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예상 웃돈 CPI 공개에도 보합권 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해 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주가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9포인트(0.04%) 오른 3만7711.0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1포인트(0.07%) 내린 4780.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4포인트(0.00%) 상승한 1만4970.19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반등한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4%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 전문가 기대치인 전월비 0.1%, 전년비 3.2%를 웃돈 결과다. 앞서 지난해 11월 CPI는 한 달 전보다 0.1%, 1년 전보다 3.1% 각각 상승한 바 있다. 헤드라인 CPI 상승률은 지난 2022년 중반 40년간 최고치인 9.1%까지 치솟았다가 대체로 둔화 추세에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달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9% 각각 올랐다. 이는 11월 0.3%, 4.0%보다는 오름세가 둔화한 수치다.

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3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성급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입을 모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31 mj72284@newspim.com

프린서펄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전략가는 "오늘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과도하게 흥분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치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하락) 과정이 여전히 느리며 2%로 수직으로 가지는 않을 것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3월 금리 인하는 너무 이를 것"이라며 이날 CPI 지표로 연준이 할 일이 남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3월 금리 인하 확률을 67.1%로 반영했다. 이는 금리 동결 확률 31.2%보다 높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나 횟수에 집중하기보다는 주식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경제의 지지력에 관심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내놨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사실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3월 혹은 6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지, 4번, 3번, 단 2번만 내릴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는 한 시장은 계속 상승할 것이며 2024년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침체에 빠지면 주식시장은 20% 이상 하락할 수 있는데 이것이 연준이 언제, 몇 번 금리를 내릴 것인지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업종 중 0.44% 오른 기술업과 0.16% 상승한 에너지업을 제외한 9개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유틸리티는 2.34% 밀려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고 부동산은 0.96%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곧 실적을 발표하는 은행주들이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1.75% 내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은 각각 1.35%, 0.39% 밀렸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를 시작했지만, 관련주는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는 6.70% 급락했으며 로빈후드도 3.54% 내렸다.

기술주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0.49% 올랐지만, 애플은 0.32%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애플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5bp(1bp=0.01%포인트) 하락한 3.974%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도 11.1bp 급락한 4.258%를 가리켜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최저치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 대비 보합인 102.36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하락한 1.0972달러, 달러/엔 환율은 0.22% 내린 145.44엔을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이란이 주요 석유 해상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5센트(0.9%) 오른 72.0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61센트(0.8%) 상승한 77.41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0.4% 내린 2019.2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18% 내린 12.4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