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공전…신임 법원행정처장 합류로 결론날까

기사입력 : 2024년01월12일 12:06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12:06

신임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대법관 합류
야당 추천위원, 김상환 처장 등 김태규 반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의 퇴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차기 처장 후보를 압축하지 못하고 있다.

최종 후보 1인에 대한 추천위원들의 이견 탓인데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추천위원회에 합류하면서 의견이 하나로 모일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2023.11.08 pangbin@newspim.com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지난 10일 6차 회의를 열고 후보 선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추천위는 최종 후보 2명 가운데 1명은 판사 출신의 오동운 변호사로 낙점했다.

하지만 나머지 1명은 여러 차례 회의를 열었음에도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 추천위원들은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지하고 있으나 추천위원 7명 중 5명의 찬성표를 받지 못했다.

현재 추천위원은 이노공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을 포함해 여야가 추천한 인사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권은 김 부위원장을 지지하고 있으나 야당 추천위원들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부정적인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의 김 부위원장은 과거 김명수 사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인물이다. 특히 공수처 출범을 반대했던 사실이 알려져 차기 처장 후보로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오는 15일 법원행정처장이 김 처장에서 천대엽 대법관으로 교체되는 가운데 신임 행정처장이 추천위원으로 합류하면 최종 후보 선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천 대법관은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돼 김 부위원장에게 표를 던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새로운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기 처장 후보 선정이 늦어지면서 수장 공백 사태를 맞게 된 공수처는 20일 김 처장 퇴임 이후 여운국 차장 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 차장의 임기 또한 이달 28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아 그 이후에는 김선규 수사1부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공수처의 주요 수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처장 후보를 하루빨리 지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