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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연준의 QT는 언제 어떻게 종료될까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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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해진 환경...국채시장 파급력

이 기사는 1월 4일 오후 3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③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6. 적정 지준과 QT 테이퍼링

머니마켓 참여자들과 당국자 사이에선 지난 2018년~2019년 사례를 통해 양적긴축(QT) 진행의 그린존과 레드존을 추정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당시 머니마켓의 초기 이상 징후(2018년 여름)는 미국 은행들의 지준이 대략 2조달러 부근으로 떨어졌을 때 나타났다. 이후 지준이 계속 감소하는 과정에서 머니마켓의 소란스러움은 더 빈번해졌다. 피크였던 2019년 9월 당시 미국 은행권의 지준은 1조5048억달러로 줄어있었다.

경제 규모가 달라졌고 은행들의 덩치(자산)가 변한 만큼 이 절대 수치를 이번 사이클에 단순 대입할 수는 없다.

2017~2019년 양적긴축 사이클 당시 은행 지준 추이

이전 기사에서 소개한 바 있듯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작년 4월 보고서에서 연준이 QT 감속(테이퍼링)에 돌입하는 시점을 대략 은행권 지준이 명목 GDP의 10%로 떨어지는 때로 상정했다 - 직전 사이클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던 시점의 수치와 유사하다. 그리고 QT의 완전한 종료는 은행권 지준이 명목 GDP의 9%까지 낮아지는 시점이라고 봤다.

☞ 연준 QT를 둘러싼 경고음..한바탕 소동 뒤엔

2023년 11월말 기준 미국 은행들의 지준은 3조4034억달러다. 지난해 명목 GDP를 대략 27조3600억달러라고 추정하면, 현재 은행 지준은 명목 GDP의 12.4% 수준이다. 올해 미국 경제가 명목으로 4% 정도 성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위에서 언급한 `명목 GDP의 10%`에 도달하는 시점의 지준은 대략 2조8450억달러다.

즉 뉴욕 연준의 가정대로면 은행 지준이 지금보다 6000억달러 정도 줄어야 QT 중단을 위한 감속을 시작할 수 있다. 남아있는 역레포 잔고 7000억달러가 계속 버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가정할 경우 합계로 1조3000억달러가 빨려나가야 한다. 현행 월 950억달러 속도의 QT를 13~14개월 가량 지속할 수 있다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

물론 전술했듯 재무부의 재정증권 발행 급증으로 역레포 잔고가 급속도로 고갈되거나, 재무부의 자금조달 방식 변경으로 역레포의 감소가 멈추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 그 기한은 더 짧아질 수 있다.

은행 총자산 대비 지준 비율, 연방기금금리(거래량가중평균치)와 지준부리율 스프레드. [사진=뉴욕연방준비은행 보고서]

은행 총자산에서 지준이 차지하는 비중의 변화를 살피는 방법도 있다(위 차트 참고).

작년 6월 뉴욕 연준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 QT 사이클에서는 은행 총자산 대비 지준의 비율이 12%를 밑도는 시점부터 머니마켓에 *잡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당 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서 소란스러움은 한층 커져갔고 8%를 뚫고 내리는 순간 소동은 극에 달했다.

*보고서는 이 잡음의 정도를 연방기금금리의 거래량가중평균치와 지준부리율(IORB)의 괴리(스프레드)로 측정했다.

11월말 현재 은행권의 총자산 대비 지준의 비중은 14.81%로 2017년 8월 수준이다. 1차 경계 지점인 12%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인다.

미국 은행권의 총자산 대비 지준 비율(%) 추이 [사진=연방준비제도]

7. 열악해진 환경과 국채시장 파급력

다만 ①편 기사의 글 머리에서 언급했듯 이런 식의 `그린존`과 `레드존` 추정은 한계가 있다.

단 며칠 사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게 시장이고 당국은 대체로 뒷북을 치는 주체라 그렇다. 그러니 책상머리 계산으로 `어느 선까지 지준이 줄어도 무방하다`고 가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밸브가 조여지는 과정에서 머니마켓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계속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할 뿐이다.

더구나 5년전의 은행 환경이 지금과 같을 수 없기에 `그린존`이라고 봤던 구간에서도 예상치 못한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연준 내부적으로 그럴싸한 일정표를 마련했더라도 일단 머니마켓내 발작이 시작되면 그 일정표는 의미를 상실할 수 있다 - 연준의 QT가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더 크게 불어난 재정적자와 국채발행 물량, 이를 떠안느라 은행권 대차대조표의 여유 공간이 크게 줄어있는 상황, 베이시스 트레이드를 구사하는 헤지펀드의 국채시장내 포지션과 레포시장을 활용한 이들의 레버리지가 급증해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머니마켓의 작은 발작에도 국채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2019년 9월과 2020년 3월 수준을 뛰어넘을지 모른다.

☞ 천조국 국채시장을 주무르는 헤지펀드 3인방

세밑 레포 시장에서 관찰된 이상 징후는 2019년은 물론이고 2018년말의 강도에도 한참 못미치지만 시장이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SOFR 및 연준 익일물 역레포 금리 추이, SOFR-익일물 역레포 금리 스프레드 [사진=koyfin]

하루짜리 레포금리(SOFR 기준)는 지난 12월28일 익일물 역레포 금리(5.3%)보다 10bp 높은 5.40%를 기록한 뒤 12월29일 5.38%로 주춤해졌다가 1월2일 다시 5.40%로 올라섰다.

국채시장 관점에서 레포금리가 계속 상승할 경우 우려스러운 것은 헤지펀드들의 레버리지 비용 증가로 그들의 베이시스 트레이딩 포지션(현물 국채 매수 - 국채 선물 매도)이 빠르게 되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지난주 3.78%까지 떨어졌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번주 들어 고도를 높이고 있다. 전날(1월3일) 장중 한때 4.0%를 돌파하기도 했다.

시티의 분석팀이 `극단적 상태`라고 지적했던 장기물 국채 매수 포지션에서 되돌림이 나타난 것이다. 실제 JP모건의 미국 국채시장 고객 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한 주 동안 고객들의 국채 순매수(net long) 포지션은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JP모건 고객의 국채 순매수 포지션 추이 [사진=블룸버그]

8. 금리인하 국면에서 QT는?

한편 연준 QT 중단 시점과 관련해 고려할 기술적 문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국면에서도 QT를 계속 병행할 수 있느냐다.

새해 들어 연방기금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의 3월 금리인하 확률을 다소 낮춰잡고 연간 예상 금리 인하폭도 148bp로 하향조정했지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3월 금리인하 확률(19bp/25bp = 76%)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3월이든 5월이든 연준이 금리를 내린다면 그리고 그 상황에서 반대 성격의 양적 긴축을 계속한다면 이는 외관상 손발이 맞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금리인하에 앞서 연준이 QT 테이퍼링 계획서부터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실 금리인하가 됐든 QT 테이퍼링이 됐든, 관건은 인플레이션이 작년 하반기 속도대로 계속 둔화할 것인가 여부다.

▲만일 디스인플레이션의 꾸준한 전개로 연준이 보험성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물가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이론적으로 금리인하와 QT는 양립할 수 있다. 하락하는 물가상승률에 맞춰 정책금리를 내리는 것은 실질 정책금리 측면에서 기존의 제약적 수위를 크게 허물지 않는 것이기에 QT 병행의 논거가 만들어진다.

▲반면 깊은 리세션을 동반한 물가 둔화라면 연준의 금리인하와 QT 중단(혹은 QT 테이퍼링)이 거의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다. ▲다른 한편으로 경기침체의 그늘이 짙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상황이 빚어지면 연준은 머리를 쥐어뜯어야 할 것이다.

▲설사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상당한 인내심을 발휘하고 싶어도, 2019년 스타일의 머니마켓 소동이 재연된다면 금융안정의 관점에서 금리인하와 QT 중단 조치가 동시에 취해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의 고공비행이 지속됐던 작년 3월에도 지역은행 사태가 벌어지자 연준은 금융안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긴급 유동성을 풀어 대응한 바 있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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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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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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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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