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유인촌 "폭설로 동계청소년올림픽 차질? 제2의 잼버리 없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1:41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1:41

"노로바이러스 등도 꼼꼼히 체크 문제 없을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지난 19일 개막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강원도 폭설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제설 작업이 순조로워 문제가 없다며 '제2의 잼버리'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K팝, K컬처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개막식은 아주 수준 높았다"며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을 호평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 장관은 "제설 문제는 없다고 아침에 보고받았다"며 "매일 아침 조직위나 문화부에서 나간 직원들이 체크하고 통화를 한다.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이다. 자원봉사자들, 운영하는 인력은 거의 밖에 있다"며 "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서 난방 쉼터 등 텐트를 마련하고, 어려운 지역은 난방 버스를 운영중이다. 방한복, 담요, 양말이 잘 지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폭염과 운영미숙으로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유 장관은 '제2의 잼버리' 같은 일은 절대 없다면서 "이번에는 일종의 시합이다. 숙소는 강릉 원주대 학생들이 쓰던 기숙사를 쓰고 있기에 선수단 숙소는 아주 쾌적하다. 또 정선에 있는 하이원 스키장 콘도미니엄을 쓰고 있다. 숙소에 큰 불편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대라든지 여러 감염병 발생 우려에 관해 꼼꼼히 여러 번 체크해서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선수들 메뉴까지 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해서 결정한다"며 "굉장히 꼼꼼하게 관리를 하는 거다. 선수촌이나 시설, 식당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주말에 44cm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경기 일정이 변경되고 행사가 취소되는 등 대회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정오 시작될 예정이던 남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은 폭설로 오후 1시30분에 열렸다.

지난 20일에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 열린 스키점프 남녀 노멀힐 개인전 경기가 기상 악화로 인해 1시간씩 앞당겨졌다. 이로 인해 입장권 예매 관람객이 경기 당일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도 속출했다.

올해 4회를 맞은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78개국 1802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