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히 상승...엔비디아·테슬라·메이시스↑ VS 보잉↓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22:25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22:2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한 주(1월 22일~26일)의 첫날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번 주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분기 실적,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경제 지표를 기다리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94.00포인트(0.24%) 오른 3만8138.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20.25포인트(0.42%) 상승한 489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32.75포인트(0.76%) 전진한 1만7570.50을 각각 나타냈다.

월가의 황소상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S&P500은 지난 2022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4818)를 넘어 신고점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주간으로 2% 넘게 오르며 1만5000대에 안착했다. 다우지수 역시 1주 만에 신고점을 경신했다.

소매 판매와 고용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3월 금리 인하는 다소 후퇴했으나,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발단이 된 것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TSMC의 실적 발표였다. TSMC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은 물론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확장하고 인공지능(AI)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들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낙관했다.

반도체업종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엔비디아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반도체주들이 단연 두각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알파벳 구글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채권 금리가 다시 4%를 돌파하는 등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에도 뉴욕 증시가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3월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속에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지난주 한때 4.2%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랐다. 

다만 전문가들은 10년물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서면 주식 시장에 위협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96%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5bp 밀린 4.393%를 나타냈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주 넷플릭스, 테슬라, 인텔, IBM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 업종의 성장 둔화, 잇따른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 악화 우려 속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실적 발표를 통해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경제 지표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25일에 미국 4분기 GDP 잠정치가 발표되고, 26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동기 4.9% 성장했던 미국 GDP는 4분기에는 2.0%로 성장률이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2월 근원 PCE물가지수는 예상치가 전월 대비 0.2% 상승으로 전월치였던 0.1% 상승보다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질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에 비해 3% 오르는 데 그치며 11월(3.2%)보다는 낮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둔화하면 시장은 안도하겠지만, 재차 상승할 시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며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되며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12월 내구재 수주, 1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도 발표된다.

한편 올해 첫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번 주 연준 주요 인사들은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종목명:BA)의 주가가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의 737 맥스9 동체에 비행 중 구멍이 난 사고와 관련해 동일한 부품이 쓰인 이전 모델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는 보도가 나온 여파다.

반면 미국의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제공 기업 ▲솔라에지(SEDG)는 영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약 16%를 해고할 계획을 밝힌 이후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도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인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자산운용사 '브리게이드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메이시스에 제시한 58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NVDA) ▲AMD(AMD) ▲인텔(INT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TSLA) ▲알파벳 구글(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빅테크 기업들도 개장 전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