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주항공청, 개청 후 두달 만에 국제우주축제 '첫선'…60개국 3500명 우주항공인 집결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09:44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09:44

코스파 총회, 7월 13~21일 부산 벡스포 개최
개청한 우주항공청 국제사회 알릴 절호 기회
K-뉴스페이스 기술력·경쟁력 뽐내는 계기
나사 우주인·과학 유튜버 '궤도' 강연 예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5월 말께 개청이 예고된 우주항공청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우주축제에서 이름을 알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페이스X,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기관 및 기업들의 전시도 이어진다.

개청 두달 만에 국제우주축제 주인공 되는 '우주항공청'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우주과학 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코스파)가 오는 7월 13~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코스파는 국제협력을 토대로 우주공간에 대한 연구 탐사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구성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과학연합회(ISC) 소속의 연구위원회다.

이번 코스파 총회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해서 진행한다. 코스파 역시 당초 천문 분야에 집중된 측면이 있지만 최근에는 우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코스파)가 오는 7월 13~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자료=국제우주연구위원회] 2024.01.24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 총회에는 60여개국 천문·우주 연구자를 비롯해 나사, 글로벌 우주항공기업, 국내 우주항공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각국 우주기관 수장 등을 모두 합해 3500여명에 달하는 우주항공 분야 인력이 부산을 찾는다.

1958년부터 총회는 2년마다 열렸는데 이번에 그야말로 국제우주축제라는 이름이 걸맞을 것이라는 게 우주항공분야 전문가들의 기대다.

총회에 앞서 정부는 오는 5월 말께 우주항공청 개청을 예고한 상태다. 현재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는 경남 사천지역에 '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을 개청하기 위해 조직 규모를 조율중이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예산 마련과 임시로 사용할 임대건물 지정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천문연이 우주항공청의 직속기관으로 합류되기 때문에 이번 코스파 총회의 주인공은 우주항공청이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연구·개발(R&D)과 산업을 총괄하는 기관인 우주항공청을 이번 기회에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셈이다.

우주항공분야 한 관계자는 "우주항공청이 설립된 이후 곧바로 우주 분야 국제행사를 열기 때문에 한

K-뉴스페이스 경쟁력 '한눈에 살핀다'

이번 코스피 행사의 '백미'는 바로 벡스코 전시와 외부인 강연이다.

총회 이외로 전시장에서는 국제 우주 경쟁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사를 비롯해 스페이스X,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 해외 우주기관과 기업의 기술을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미 위성 전성시대를 맞이한 만큼 국제 위성 기업들도 전세계 우주항공인들 앞에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우리나라 역시 한국형발사체(KSLV-II) 누리호의 발사를 성공한 만큼 중대형 인공위성 수송 능력을 다시 한번 알린다. 여기에 달 착륙선을 싣고 나설 차세대 발사체 개발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제사회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누리호의 반복발사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상황이어서 이번에도 중대형 위성을 쏘아 올리려는 국가들과 위성기업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자체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브라질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역시 국제 우주시장에 기술을 알린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공간의 제약이 있어서 한빛-TLV 모형을 전시하고 부스를 통해 이노스페이스의 엔진과 발사체 능력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개발한 '한빛-TLV'가 19일 오후 2시 52분(브라질 현지 기준, 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 52분) 브라질 공군 소속의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Launch Center)에서 발사됐다. [자료=브라질 공군] 2023.03.20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밖에도 현재 천문연은 외부인 강연도 준비중이다. 현재 나사의 전직 우주인이 직접 행사장에서 외부인 강연에 나설 수 있도록 논의중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 유튜버인 '궤도'의 경연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채경 천문연 선임연구원이 함께 강연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다.

천문연 관계자는 "천문인을 비롯해 우주항공인 모두 아우르는 만큼 한국의 우주기술과 산업이 국제사회에 잘 소개되길 바란다"며 "향후 개청되는 우주항공청과도 협업해서 우주 주권 시대를 열어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