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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FA컵 16강행... 황희찬 vs 미토마 격돌 성사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1:20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1:21

WBA 원정서 2-0 완승... 내달 브라이턴과 8강행 다툼
'6부의 돌풍' 메이드스톤, 셰필드-코번트리 승자와 대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를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울버햄튼은 16강 대진 추첨 결과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가 활약하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월 27~29일 홈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 대결로 축구팬의 주목을 끈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WBA와의 원정경기에서 페드로 네투와 마테우스 쿠냐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챔피언십(2부) 소속 WBA는 프리미어리그(1부) 소속의 울버햄튼을 맞아 선전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했다.

[웨스트 브로미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버햄튼의쿠냐가 28일 열린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WBA전에서 팀의 두 번째골 기뻐하고 있다. 2024.1.28 psoq1337@newspim.com

울버햄튼의 16강전 상대인 브라이턴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11위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브라이턴과 상대 전적은 1무1패로 열세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8월 2라운드에서 브라이턴에 1-4로 대패했고 지난 23일 21라운드에서는 0-0으로 비겼다.

황희찬은 EPL에서 10골 3도움, 리그컵에서 1골을 합쳐 시즌 11골 3도움으로 절정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미토마는 EPL에서 3골 4도움, 유로파리그에서 1도움을 합쳐 시즌 3골 5도움을 기록중이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양국 대표로 출전 중이다.

황희찬. [사진 = 로이터]
미토마. [사진 = 브라이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부리그 소속의 뉴포트 카운티를 4-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리버풀은 노리치시티를 5-2로 완파하고 여유 있게 16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 FA컵에서 '6부의 돌풍'을 일으킨 메이드스톤 유나이티드는 16강전에서 셰필드 웬즈데이(2부)와 코번트리 시티(2부)의 32강전 재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1992년 창단한 메이드스톤은 지난 시즌 5부리그에서 최하위로 이번 시즌 6부리그로 강등된 팀이다. FA컵 1라운드부터 출발한 메이드스톤은 32강전에서 챔피언십(2부)의 입스위치 타운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6부리그 팀이 FA컵 16강전에 오른 것은 1977-1978시즌 블라이스 스파르탄스 이후 46년 만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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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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