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쟁] "하마스, 인질교환 조건 6주 휴전안 검토 중"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0:54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0:5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석방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을 조건으로 한 6주 휴전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전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는 미국, 카타르, 이집트 정부 당국자들이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이스라엘 정보 당국 수장들과 가진 회의에서 도출했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가자지구 국경지대에 있는 이스라엘군 전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휴전안은 6주 동안의 교전 중단 기간에 하마스는 약 130명으로 추정되는 남은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자국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 일부를 풀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스라엘이 얼마나 많은 자국 내 수감자들을 인질과 맞교환 할 의향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휴전안은 하마스 지도부가 검토 중이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교전 중단을 우선순위로 (휴전안을) 검토하고 답변을 도출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몇 주간 협상이 오간 영구 휴전안의 경우 현재로선 합의가 어렵다고 한 소식통이 알렸다. 중재국들은 양측이 교전을 중단하는 6주 동안 영구 휴전안 합의를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영구 휴전안 조건을 두고 양측 견해차가 크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전면 철수와 팔레스타인 수감자 전원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괴멸 전 병력 철수는 없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에 붙잡힌 자국민 인질들을 조속히 데려오라는 여론 압박을 받는 동시에 자신이 주도하는 연정 내 극우 민족주의 인사들은 이스라엘 정부가 조속히 전쟁을 끝내거나 자국이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시 연정을 깨뜨리겠다는 위협을 받는다.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 장관은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무모한 거래=정부 해체"란 글을 게시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