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빅테크들이 감원을 멈추지 않는 이유?...비용 줄여 AI에 투자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17:01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17:02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지난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 바람이 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이 연초 증강현실 부문 인력을 포함해 수백 명을 해고한 뒤 추가 감원을 예고했다. 폭증하는 전자상거래 주문에 대응해 2020~2021년 2년 동안 인력을 160만 명으로 두배 늘렸던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 사업부 직원 수백 명을 감원했고, 메타도 중간급 관리자들을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비디오게임 사업부에서 1900명을 감원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고 주가가 치솟고 있는데도 왜 감원하는가? 애널리스트들은 그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팬데믹 기간 중 늘린 인력을 정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격적인 AI 부문 진출과 투자를 위해서다.

2019년 말부터 2023년까지 애플, 아마존, 메타, MS,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은 소비자 수요 폭발을 업고 총 90만명을 추가 채용했다. 현재 이 5개 기업의 총 고용인력은 216만명으로 팬데믹 이전 보다 71% 많다.

이들은 비대해진 인력을 정비하는 한편 AI 기술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AI 시스템 기술인력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컴퓨팅 등 AI 관련 구인이 18만명이나 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AI 투자를 위해 해고와 비용 감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감량을 하고 나니 더 사업이 잘 되는 것을 알게됐다"고 했다.

최근 발표한 실적 결과 이들 빅테크 기업의 총 매출액은 1조6300억 달러로 5년 전에 비해 81%가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5개 기업의 시장가치는 거의 3조5000억 달러가 늘어났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 ANA(전일본공수) 그룹의 신입사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