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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단체, 회장 제외 집행부 전원 사퇴···비대위 체제 전환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11:16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11:16

당장 '집단행동'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아
복지부 "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 내려달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 박단)가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13일 결정했다. 당장에 '집단행동'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대전협은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 결과 보고'를 공고하며 "부회장, 이사, 국원 전원 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건'이 가결됐다"고 안내했다. 이는 전날인 12일 진행된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 결과이다.

[서울=뉴스핌] 대한의사협회

대전협은 이에 따라 박단 회장을 제외한 박명준 부회장, 고현석, 오연우, 이혜주 정책이사, 최세진 수련이사, 김경중 복지이사, 김민수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한 국원 전원이 사퇴하게 됐다.

그러나 전공의들이 즉각적인 단체행동에 나설 것으로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 의료계 내부 커뮤니티에서도 전날 열린 대전협 임총에서 파업이 결정되지는 않았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도 같은 날 의사 커뮤니티인 메디게이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파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교수협의회, 개원의협의회, 병원협회, 봉직의단체 등 의료계 다양한 직역 간 단일대오, 조직 강화가 없이는 백전백패"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단체행동이 진행되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대전협 임총에서) 집단행동 표명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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