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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철도지하화사업 추진…구덕운동장·센텀2지구 도심 융복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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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지하화사업 올 연말 선도지구 선정
구덕운동장, 8152억원 투입해 업무·문화·체육 복합 지역 혁신 거점 조성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지정…'지방판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가덕도신공항 2029년 12월 개항 목표…11조원 규모 부지조성공사 6월 발주, 연말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부산도 수도권과 같은 철도지하화사업과 산업·주거·문화 등을 조성하는 도심융복합개발이 본격화된다. 가덕도신공항의 부지조성공사도 오는 6월까지 공사가 발주되고 올 연말에는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된다.

정부는 13일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방시대를 본격 열어 갈 부산에서 추진할 사업은 ▲철도지하화사업▲구덕운동장 도시재생▲센텀2지구 도심융합개발▲가덕도신공항건설 등이다.

철도지하화 사업모델 [자료=국토부]

우선 철도지하화사업은 국토부가 수도권 뿐만 아니라 부산 등 지방권역에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가 사업을 국토부에 제안하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대상 노선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개발은 국가가 철도 부지를 사업 시행자에게 현물 출자해, 지하화 사업비의 재원을 우선 조달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즉 지상부 개발이익을 통해 지하화 비용을 충당토록 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대상 노선에 대해서 부산시 등 특·광역시로부터 지하화 사업 건의를 받아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말까지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도사업은 공약사업을 내건 지자체 제안 사업 중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올 연말에 선도사업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오송천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은 "선도사업은 종합계획 수립 이전부터 기본계획에 선제적으로 착수해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도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사업들이라도 종합계획 수립 이후에 단계적으로 기본계획에 착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의 철도 지하화는 시의 숙원 사업으로 2019년부터 연구용역 등을 통해 지하화 사전 구상을 준비해왔다. 부산시는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인 개발 여력을 포함해 사업을 건의할 수 있도록 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부산시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주변 지역은 대부분 저밀 개발된 상태로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산시가 사업 구상을 잘 마련해 정부에 제출하면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개요 [자료=국토부]

부산 도심이 융복합 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구덕운동장을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난해 말 후보지로 선정하고 주거·상업·산업 기능이 집적된 융복합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선 사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 중이다.

부산시에선 앞으로 혁신지구계획을 수립하고 공청회 및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올해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 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위원과 정부위원으로 구성된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사업 승인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은 현재 기본구상안 수립이 완료된 단계로 현재 사업구상안에는 총 7만1577㎡ 규모에 사업비 8152억원을 들여 축구전용경기장, 주민체육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도입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획이 담겨있다.

앞으로 부산 구덕운동장 일대가 재개발될 경우 부산 시민의 여가 생활 공간이 확충되고 생활체육공간으로서 구덕운동장의 위상이 재정립돼 업무·문화·체육 복합의 지역 혁신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센텀2지구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해 첨단 ICT와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지방판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와 국토부는 센텀2지구를 일자리(산업)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에 삶(주거), 벡스코(BEXCO)에 여가(문화)가 집약되는 고밀도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해 창업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병수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은 "부산시가 연내 센텀2 도심융합특구를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국토부는 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도시개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이 최대한 빨리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특구 내 미래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그린스마트빌딩 에너지 최적화 등을 위한 연구개발사업(R&D)도 2026년까지 36억원을 지원한다.

가덕도신공항 교통망계획 [자료=국토부]

국토부는 차질 없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통해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9년 12월 개항 목표로 지난해 12월 29일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데 이어 토지보상, 여객터미널 등 건축시설물 설계와 부지조성사업 발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축구장 약 180개 규모(126만㎡)의 물류지원시설부지도 함께 조성해 물류중심 공합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접근도로와 철도망을 구축한다. 공항건설 전담할 가덕도신공한건설공단도 오는 4월말 까지 설립키로 했다.

국토부는 건축공사에 대해서 오는 6월까지 국제설계공모를 마감해 업체를 선정하고 약 11조원이 투입될 부지조성공사는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올 상반기까지 공사를 발주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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