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3월 여행가는 달'…교통·숙박비 할인 받고 알뜰 국내여행 가볼까

기사입력 : 2024년02월14일 08:43

최종수정 : 2024년02월14일 15:13

올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 3·6월 연 2회로 확대
2월20일~3월31일…지자체·공공기관·민간 협업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약 103만명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여행을 떠나 6월 한 달간 관광 소비지출 약 13조2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이러한 내수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3월 여행가는 달' 포스터. 2024.2.14 [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여행가는 달' 슬로건인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에는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3월 여행가는 달'은 비수도권 지역여행 위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만원으로 당일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도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지역여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통 최대 50%, 숙박 3만원 할인, 국내 여행상품 40% 할인 등 풍성

'3월 여행가는 달' 주요정보. 2024.2.14 [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작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 때 호응이 높았던 교통 할인은 약 1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시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누리집(웹)과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과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철도와 렌터카 할인 상품은 3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항공 할인은 2월 29일부터 예약 및 사용 가능) 다만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할인이 제공된다.

▲(철도) ① 숙박/관광지 입장·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시 KTX 요금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 할인, 8만6000명 규모 ② 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 8만1000명 규모(5개 노선 관광열차: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항공) 지방공항 도착 노선 이용 시 1만5000원 할인, 8000명 규모(적용 노선: 김포→울산, 여수, 사천, 포항경주)
▲(렌터카) 렌터카 이용 시 수도권 10%, 비수도권 20%, 인구감소지역 50% 할인 제공(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할인쿠폰 다운로드)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시작한 1차 숙박할인 행사(2월7일~25일/9만장)에 이은 2차 숙박할인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권 11만장을 배포한다. 회차별로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할인권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비용과 시간을 함께 절약할 수 있는 '알뜰 국내여행'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제천 힐링 기차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남도 미식여행', '봄의 전령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여행' 등 50여 개 국내 여행사의 90여 개 여행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숨은 관광지 등 즐길 거리 다양

1700여 명이 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행사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 전통문화 및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총 23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이다. 3만원만 부담하면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내달 8일부터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총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며,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신규 및 한시 개방 관광지 등을 찾아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와 2023년 한국관광의 별('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포항 스페이스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선정지역 등 지자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 여행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니 본인의 여행계획에 맞추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더욱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3월 여행가는 달'에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지역의 매력을 재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