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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의료계 파업시 임상전담 간호사‧군병원 모든 대책 활용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3:00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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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에 군 병원 개방…국방부와 협의 완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사직서 제출
박민수 차관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 당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5일 의대증원에 반대한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돌입할 경우 진료보조(PA) 간호사와 군 병원을 활용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5 yooksa@newspim.com

박 차관은 브리핑 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PA 간호사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PA 간호사(Physician Assistnt)는 임상전담 간호사로 전공의 부족으로 진료를 보조하는 간호사다. 의료기관에서 의사 지도·감독 하에 환자의 드레싱 관리, 수술 보조 업무 등 의사 보조 역할을 담당한다.

박 차관은 "단체행동 때문에 의료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정부가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설명한 것"이라며 "이것을 제도화하려면 법률이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상진료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우리의 수단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대한간호협의회 등 간호계와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 활용 방침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앞으로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시 공공의료기관 이용 계획에 대해 박 차관은 "제대로 기능이 안 돌아가는 분야가 생기면 수요를 흡수하도록 근무시간을 연장할 때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군인을 치료하는 군 병원에서 민간인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미 국방부와 협의가 완료 됐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박 차관은 "정부가 인력을 더 추가로 확보해 현장에 투입하는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상적인 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 페이스북 캡처

한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응급실에서 근무하며 느낀 우울감 등을 밝혀 응급실을 떠나는 이유를 글에 담았다. 그러면서도 의료계에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는 뜻을 남겼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본인의 업에 대해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집단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는 진심을 담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반면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을 회피하기 위한 또 하나의 투쟁 수단으로 보인다"고도 해석했다.

이어 박 차관은 박단 회장에게 "다시 한번 뜻을 바꿔 달라"며 "한사람의 손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전공의 과정을 중단한 결정을 다시 고려해달라"고 부탁했다.

박 차관은 "개인의 희생과 헌신만 기대해 필수의료가 유지될 수 없어 정책패키지와 의대 증원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응급실 뺑뺑이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를 정부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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