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의대증원 반발, 40개 의과대학 '동맹휴학' 만장일치 참여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3:16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13:16

의과대학 학생협회, 지난 13일 임시총회 안건 공개
"의사 2000명 증원 및 독소조항 패키지 철회"요구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동맹휴학에 돌입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내부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될 방침이다.

우성진 의대협 전체학생대표자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계정을 통해 '대회원 서신'을 공개하며 "(지난) 13일 진행된 임시총회 안건에 대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지한다"면서 "'나는 본교의 대표로서 단체행동에 찬성하며 이를 주도해나갈 의지가 있다'는 사안에 대해 40개 단위의 만장일치로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우 우원장은 "13일에 진행된 의대협 임시총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전체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현안에 대한 인식 및 동맹휴학 참여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설문결과를 수합한 후 수 일 내에 최종의결을 거쳐 동맹휴학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일부터 실시되는 설문조사는 향후 동맹휴학 방침의 근거자료로 기능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대협은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임시총회를 진행했다. 이 안건에 대해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표들은 모두 '찬성'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의대협은 "2000명 증원 및 의료 '독소조항' 패키지를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도 발표했다.

성명은 "의대협은 수일 내에 전체 2만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안에 대한 인식 및 동맹휴학 참여율을 조사한 후 본격적으로 단체행동에 착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천명한다"라며 "본 회는 정부 당국의 일방적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의 전면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정부 당국은 정치적 계산이 아닌 합리적, 과학적 근거로 의학교육의 방향을 고안해야 한다"면서 "정부 당국이 독단적인 정책을 강행할 시 본 회는 결코 그것을 좌시하지 아니하고 미래의 교육환경과 미래의 환자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림대 의과대학 4학년 학생 전원이 '1년간 학업 중단'을 선언하며 전체 의과대학을 향해 동맹휴학 동참을 호소했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