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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소매 판매 발표 앞두고 강보합…사운드하운드↑·시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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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14일(현지 시각) 완만히 상승 중이다. 전날 반등 모멘텀이 유지되고는 있지만 주요 소비지표를 앞둔 경계감은 오름세를 제한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7시 16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29.00포인트(0.08%) 상승한 3만8523.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6.25포인트(0.12%) 오른 5024.2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7.75포인트(0.16%) 전진한 1만7908.75를 각각 가리켰다.

지난 13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충격을 소화한 주식시장에는 전날 반등에 성공했다. 양호한 기업실적과 인플레이션의 하락 추세 및 강력한 경제에 대한 신뢰는 저가 매수 심리를 강화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0.40% 상승했으며 S&P500지는 0.96% 올라 하루 만에 5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지수도 1.30% 상승 마감해 전날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서튜이티의 딜런 크레머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지지력을 보이는 성장세가 인플레이션을 띄우고 있고 이것은 금리 상방 압력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강력한 경제 활동은 기업 이익을 지지하고 있으며 시장은 금리와 인플레이션보다 경제 성장과 이익 전망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수출입 물가 지표와 소매 판매, 주간 실업수당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1월 소매 판매는 한 달 전보다 0.2%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소비가 여전히 강력한 증가세를 이어갔을 경우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올봄에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서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연설한다.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5월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이번 주 초 60%보다 낮은 40%로 반영 중이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1월 CPI 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 연준이 단기 금리를 내리는 데 느릴 것이라는 현실을 알려줬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완화 사이클을 개시하기 전 물가가 전반적으로 완화한다는 신호를 기다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다. 시장조사기관 LSEG(옛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 80%는 월가 기대를 웃도는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전 특징주를 보면 시스코시스템즈가 4.28% 하락했다. 시스코는 전날 전 세계 5%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히고 연간 매출액 목표치를 낮춰 잡았다. 롤린스는 실망스러운 4분기 매출과 마진을 공개한 후 6.12%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은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로 3.85% 내렸다.

엔비디아가 지분을 보유했다고 밝히면서 사운드하운드 AI와 ARM의 주가는 각각 71.62%, 1.83% 상승 중이다.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1bp 내린 4.226%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2bp 하락한 4.557%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11% 내린 104.6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0% 오른 1.0740달러, 달러/엔 환율은 0.36% 하락한 150.05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미 원유 재고 급증 여파가 지속하며 하락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50센트(0.7%) 내린 76.1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52센트(0.6%) 하락한 51.08달러를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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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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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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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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