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프로축구에 부는 '한류'..."한국 감독 '가성비' 좋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16일 17:10

최종수정 : 2024년02월16일 17:1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한국인 지도자를 영입하는 중국 프로축구팀들이 늘고 있다.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리그)의 쑤저우(蘇州) 둥우(東吳)는 지난 14일 새 사령탑에 한국의 김대의 감독을 임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까지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의 청두(成都) 룽청(蓉城) 코치로 서정원 감독을 보좌했었다.

매체는 "김 감독은 작년부터 2부리그 옌볜(延邊) 룽딩(龍鼎)을 이끌던 김봉길 감독과 올해 2부리그 난징시티(南京城市) 감독이 된 김종부 감독에 이은 중국 2부리그의 세 번째 한국인 감독이 됐다"며 "1부리그 산둥(山東) 타이산(泰山)의 최강희 감독과 청두 룽청의 서정원 감독, 허난(河南)FC의 남기일 감독까지 포함해 중국 프로축구 1·2부 리그의 한국인 감독이 모두 6명으로 늘었다"고 적었다.

쑤저우 둥우 팀의 쉬헝(徐恒) 최고경영자(CEO)는 김대의 감독과 2명의 한국인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하면서 "현재 우리 클럽을 포함해 다수의 중국 프로축구팀은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할 때 '가성비'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관찰한 결과 우리는 김 감독의 지도 능력과 프로로서의 태도 등이 모두 우수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축구팀으로서 우리는 팀 규율과 프로 의식을 보증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 일본·한국 지도자가 더욱 나은 것 같다"며 "일본과 한국은 중국과 문화적으로 상당한 접근성을 갖고 있고 팀 지도나 관리에서 이들 나라 지도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중국 프로축구팀이 일본·한국 감독을 초빙하면서 쓰는 경제적 비용이 그들이 자국이나 전 소속팀에서 받던 조건보다 대부분 높다"며 "그러나 몸값이 지나치게 높은 유럽·미주 감독과 비교하면 중국 프로팀에 있어서는 일본·한국의 지도자 가성비가 더 좋다"고 말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