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이 지난 17일과 18일에 일본 나고야 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된 치과 전시회(CENTRAL JAPAN DENTAL SHOW)에서 플라즈마 표면처리기(브랜드: ACTILINK)를 일본 최대 규모의 유통채널인 YOSHIDA와 함께 공식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일본 치과 시장 판매가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즈맵은 세계 최초의 진공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을 처음으로 상용화하며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을 완료하며 현재까지 약 200건 이상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CTILINK 표면처리기 제품은 작년 4월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고, 일본 치과 시장에서 필드 테스트를 위한 시험 판매로 이미 300대의 표면처리기 제품이 판매된 바 있다.

ACTILINK 표면처리기 제품은 최근 하버드 대학 교수진의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일본 내 주요 대학 및 병원에 시험 판매된 제품의 성공적인 필드 테스트 결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하며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플라즈맵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치과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플라즈맵]

플라즈맵은 작년 6월 일본 파트너사와 약 8억엔 규모의 ACTILINK 제품 공급계약에 이어 9월에는 플라즈마 멸균기(브랜드: STERLINK) 제품에 대해 약 18억엔 규모의 공급계약을 완료했다. 최근 일본 최대 규모의 유통사인 YOSHIDA와의 파트너쉽을 맺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ACTILINK 표면처리기를 선보이며 일본 치과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플라즈맵의 임유봉 대표이사는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의료기기 인증, 필드 테스트, 유통거래선과의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출시 시점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이번 ACTILINK의 성공적인 출시가 이루어진 만큼 멸균기 제품에 대해서는 보다 빠른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멸균기에 대한 일본 의료기기 인증이 완료되면 YOSHIDA와 판매 시너지를 통해 일본 시장 매출을 빠르게 키워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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