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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발레단 창단, 안호상 사장 "공공예술단체 과제 지속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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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서울시발레단 창단 원년을 맞아 오는 4월 '트리플 빌' 공연에 이어 8월 창단 공연 '한 여름 밤의 꿈'을 초연으로 선보인다.

20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5층에서는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호상 사장, 안무가 안성수, 유회웅, 이루다, 시즌 무용수로 선발된 김소혜, 김희현, 남윤승, 박효선, 원진호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창단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4월 26일부터 3일간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2.20 choipix16@newspim.com

◆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꿈 이뤄"…시즌 무용수·콘템포러리 발레단 출범

오세훈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제가 시장에 취임해서 몇 가지 목표와 꿈이 있었는데 그 꿈 중에 하나가 이루어진다"면서 "오늘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서울시립발레단 서울시 발레단은 국립발레단과 광주시 발레단에 이어서 48년 만에 창단되는 공공발레단이다. 서울시가 대한민국의 문화 발신지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의 새 집행을 위한 시급한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많은 학생들이 최고 최초, 최연소 타이트를 쓰면서 해외 유형발레단의 간판 예술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에 가장 많은 무용수가 발레계 최고 권위의 드누아 라 당스 최고 무용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면서도 "우리나라 발레의 수준과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에서는 발레의 저변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서울시발레단 창단 이유를 밝혔다.

오 시장은 "국내 전문 직업 관련한 단 3곳에 불과해서 실력 있는 인재들이 기량을 헤쳐나가기에 부족했고 다른 예술 경영에 비교해서 공적인 지원도 충분치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시민들도 발레 공연을 이제 정말 좋아하지만 다른 공연보다 턱없이 적은 공연 횟수와 부담스러운 티켓 가격 때문에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그동안 발레인들과 시민들이 느꼈던 발레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4월 26일부터 3일간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을 선보일 예 2024.02.20 choipix16@newspim.com

안호상 사장은 "작년에 시장님이 발레단 창단을 검토해보는 게 어떻냐고 먼저 말씀을 주셨다. 9월에 세종문화회관 으로 발레단 창립 업무가 이관이 돼서 실무를 맡게 됐다. 국내외 전문가들 모시고 운영 방향과 어떤 발레단을 우리가 만들건지 논의를 해왔다. 시간이 좀 걸려서 금년 초에 본격 준비에 들어갔고 예산이 확보되고 나서 이제 과제에 대한 시즌 수 선발 오디션 공고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129명의 지원자 중에 1차 51명이 통과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5분을 모셨다. 계획은 출발할 때 12명 정도의 시즌 무용수와 작품별 프로젝트 무용수 방식으로 운영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다 찾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콘템포러리 발레를 지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보니 아예 클래식 발레를 안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국립, 유니버설 발레단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창단하는 입장에서 세계적인 발레단 흐름에 맞게 콘템포러리 중심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4월 사전 공연, 8월에 창단공연을 계획하고 있고 10월까지 해서 계획하고 있고 10월달까지 올해 3번의 공연을 할 계획"이라며 "올해 총 6분 정도의 안무가들과 작업할 예정이고 4월 공연을 통해서 저희들이 국내 관객들의 관심, 시설 같은 것도 검증하고 현재 한국 발레의 현 주소를 압축해서 보여드리고 8월 공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엔 2차로 시즌 무용수를 추가 선발하게 될 것 같다. 국내외에서 1차 오디션 당시 문의가 쇄도했고 6월 경에 공연에 참여했던 무용수들과 그 신규로 참여할 무용수들 대상으로 해서 시즌 무용수 2차 선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4월 26일부터 3일간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2.20 choipix16@newspim.com

◆ 4월 '트리플 빌'·8월 창단공연…안호상 사장 "공공예술단체 과제 지속 고민"

이 자리에는 오는 4월 사전 공연 '트리플 빌'을 이끌 세 명의 안무가가 참여했다. '봄의 제전'의 안무를 맡은 안성수 안무가는 "알다시피 스트라빈스키 작품이고 컨템포러리의 시작은 거기서부터"라며 "'봄의 제전' 음악으로 '로즈'란 작품을 할 예정이다. 저는 이 작품을 2008년 초연, 2018년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 작업했고 이번에 멋진 무용수들과 작업하게 됐다. 주제는 땅에 대한 예찬, 생명체에 대한 예찬을 담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안무가 유회웅은 '노 모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현대사회 이슈를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고 N포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 사실 포기가 좀 일상이 되어버린 젊은이들에게 발레라는 예술을 통해서 감각을 일깨우고 희망을 전달하는 작품이 될 거다. 드럼이란 악기를 선택해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과 심장박동, 그 안의 힘을 발레와 함께 조화롭게 만들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블랙토 발레단의 이루다 안무가는 "'볼레로 24'는 작년 한국 발레협회 올해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창단 연도인 2024년에 뜻깊은 역사 순간을 기념하고자 24라는 숫자를 타이틀에 표기하고 1년을 24주기로 나누기도 하고 또 24시간의 하루가 반복되는 어떤 시간들 개념을 표현하면서 순환이라는 시각적 구조를 미디어 아트와 함께 구성한 무대에서 낮과 밤, 빛과 어둠 그리고 눈과 양 이렇게 완전히 대비되는 것들을 표현하는작품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8월 서울시발레단 창단 작품인 '한 여름 밤의 꿈'은 미국 뉴욕 포인트 파크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안무가 주재만이 안무를 맡는다.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만이 가지고 있는 콘템포러리 스타일 안무로 구성될 것이고 독특한 상상력을 통해서 만들어보고자 한다. 모두가 미래를 상상하는데 저는 예상치 못한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오는 우리 인간들의 복잡한 관계를 사랑하고 그리고 또 갈망하고 행복하고 슬프고 그런 많은 순간순간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창단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4월 26일부터 3일간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2.20 choipix16@newspim.com

새롭게 창단하는 시립 발레단에, 콘템포러리 발레를 표방하는 만큼 출범을 둘러싸고 무용계와 취재진의 다양한 질의도 쏟아졌다. 특히 시즌제 무용수 도입과 향후 재단법인 전환과 관련해 안호상 사장은 "몇 달 동안 가장 깊게 고민한 내용들"이라며 "발레단은 재단법인을 지향을 하는데 문화부와 달리 서울시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법인 조성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불확실성도 크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을 하되 결국은 독립법인을 해야 된다라는 그런 당위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술감독 선임은 초반 관객들의 반응을 지켜보려고 한다. 지금은 1~2년간은 작품 안무가 중심으로 프로젝트 무용수를 구성을 하고 가능한 안무가 그룹을 조기에 선정해서 안무가 그룹들이 무용수들과 예술적 선택에 그런 좀 직접 관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저희 시즌 무용수는 일반 단원들 같은 전속 단원은 아니다. 프로젝트별 계약 관계라 계약된 기간과 연습시간을 조건으로 관계를 유지한다. 외부 활동은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형태로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용계의 시즌 무용수 제도 운영에 대한 우려에도 답했다. 안호상 사장은 "저희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정식 단원을 가지고 운영하는 이점이 뭔지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면서 "단체의 프로그램을 레퍼토리화시켜서 계속 공연을 하고 국내나 해외로 나가고 할 경우에 조금 단원 시스템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한다. 반면에 국내 예술단 운영의 법적, 관행적, 제도적 어려움도 있다. 우리가 공공예술단체에 대한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양한 고민을 잘 담아 공공 예술단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관객들한테 더 다양하고 풍부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작 주체로 역할을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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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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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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