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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주제는 '대한민국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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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구정아-오도라마 시티' 전시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1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에서 2024년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의 전시계획안을 발표했다.

한국관은 지난해 3월에 선정한 이설희(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와 야콥 파브리시우스(아트허브 코펜하겐 관장) 예술감독이 전시를 총괄하며 구정아 작가가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한다.

1995년 한국관 개관 이래 미술전에서는 공동 예술감독 체제는 처음이기에 예년보다 더욱 주목돼왔다. 올해 '구정아 –오도라마 시티'를 주제로 한 한국관 전시는 누구든 참여 가능한 '오픈 콜'에서 시작했다.

1995년 한국관 개관 기념 행사, 곽훈 겁소리 - 마르코 폴로가 가져오지 못한 것 퍼포먼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정아 작가와 전시팀은 개개인이 가진 "한국의 도시, 고향에 얽힌 향의 기억"을 수집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온·오프라인(SNS와 광고, 언론보도, 개별 미팅과 서한 등) 채널을 통해 배포했다. 2023년 6월 25일에 시작해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 '오픈 콜'은 한국 외교부와 재외 한국대사관, 한국계 입양인과 커뮤니티, 세계 각지의 한인, 한인 학교 및 한국계 미국인 협회, 북한에서 태어나 남한에 사는 사람들, 북한 이탈 주민과 그들을 지원하는 재단 및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서울 외신 기자 클럽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 전달됐다.

참여자는 한국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국적을 가진 외국인과 더불어 남한에 정착한 북한 새터민을 포함한다. 이설희&야콥 파브리시우스 예술감독은 "다양한 그룹의 참여자들이 공유해 준 향기 기억은 답변의 범위를 한반도라는 지역 너머까지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오픈 콜의 취지를 언급하였으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형성되는 역사적 과정에서 파생된 집단을 시적 기억을 통해 포괄하려는 시도이다. 모든 경계를 초월하는 향을 매개로 한국의 초상화를 그리며, 동시에 공유받은 개개인의 기억을 나눔으로써 다양한 인류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목표로 한다"며 한국관 전시 기획의 배경을 설명한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수집한 '향기 메모리'를 기저로 하여, 전시팀은 현재 개발 중인 대한민국의 향을 '시각적 상상'으로 변환하는 과정에 있다. 이는 향을 퍼뜨리는 디퓨저로 기능하는 조각으로, 전시장 바닥에 새긴 무한대 기호로서, 더불어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구현된 두 개의 나무 설치 작품으로 한국관을 관통하며, 변주되는 주제는 구정아의 '우스(OUSSS)'를 상기시키는 메아리로도 작용한다. 작가가 1990년대 창안한 무한 변신의 개념인 우스는, 물질과 비물질의 영역을 뛰어넘어 명확한 경계가 없는 어느 곳으로 '감각적 경험의 또 다른 확장'을 제시한다.

'오도라마'는 향기를 뜻하는 'Odor'에 드라마 'rama'를 결합한 단어이다. 구정아는 이러한 후각과 시각의 공감각적 매체로 비가시적이지만 가시적인 지점을 양립시키고, 그 경계 너머 열린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업 실천을 이어간다. 향을 통해 만남과 우연에 집중하며, 공간과 관람자 사이의 에너지 연결을 모티브로 삼는다. 고국이 아닌 곳에서 이방인으로 활동하는 이설희&야콥 파브리시우스 예술감독 및 구정아 작가는 한국관의 향기 여행을 통해 앞으로 확장될 한국인의 정의에 대해 고민해 보며, 동시에 대한민국의 범주가 넓어지기를, 또한 한국인으로 선뜻 포섭되지 않는 일군과도 교류가 이뤄지기를 고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는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 총감독이 기획한 국적, 소속감을 큰 골자로 이방인을 조명하고 국경과 경계를 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조명하는 미술전 전체 주제인 'Stranieri Ovunque - Foreigners Everywhere'의 맥락과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경계 없이 모든 곳에 산포, 이산하는 '향'의 속성은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든 만나는 이방인을 존재를, 아울러 오픈 콜에 자유로이 참여한 대중의 존재 또한 반추하게끔 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향기 메모리 오픈 콜을 통해 수집한 약 600여편의 이야기는 프리뷰 첫 날인 4월 17일 한국관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오픈 콜 향기 사연 모집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의 이름은 2024년 한국관 전시 도록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2024년 한국관 전시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논픽션, 루마 재단, 디네슨, 러쉬코리아, 일진문화재단, 블룸버그, 니콜레타 피오루치재단, 아그네스 비, 바자 아트, 아트허브코펜하겐, 그리고 알바라한 브루다이스, 필라 코리아스, 핑크써머 갤러리, 피케이엠 갤러리가 후원했다.

2024년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은 4월 20일부터 11월 24일(프리뷰: 4월 17일~19일)까지 베니스 자르디니 및 아르세날레 전시장 등에서 약 7개월간 개최되며 한국관은 4월 17일 오전 11시에 국내 기자를, 오후 12시에는 외신 기사들을 대상으로 프레스 오프닝을 진행하며, 오후 4시에 공식 개막식을 진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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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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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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