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밀실 이어 '비명횡사' 공천까지…신뢰 잃고 있는 '시스템 공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위 20% 현역들 공정성에 의문..."친명횡재, 비명횡사"
김부겸·정세균 등 원로들도 "객관성 훼손 우려"
공관위원장 "비명계 공천학살 없다" 일축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밀실·비명(非明)횡사' 공천 등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이재명 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등 측근 몇몇이 별도로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밀실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당 원로들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당내 공천 잡음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가 여러 번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1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지난해 4월 일찌감치 '공천룰'을 확정했다. 2020년 총선의 '시스템 공천'을 원칙으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국민 50%, 당원 50%를 반영하는 국민 참여 경선을 원칙으로 후보를 확정한다.

공천 '컷오프'를 정할 현역 의원 평가 기준도 지난해 마련됐다. 민주당 선출직 평가위원회는 지난해 9월 의정활동 38%, 기여활동 25%, 공약이행 10%, 지역활동 27%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 평가하기로 했다. 이 기준에 따라 현역 의원 하위 10% 평가자는 경선 전체 득표에서 30% 감산, 하위 10~20% 평가자는 20%를 감산한다.

그럼에도 당내에선 하위 평가 대상자에 속한 현역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2시간가량 진행된 의원총회에서도 의원들의 성토가 쏟아져 나왔다. 홍영표·송갑석·윤영찬·전해철·이인영·김상희 의원 등은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와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 등 공천 과정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의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송갑석 의원은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와 관련해 무분별하게 진행되다 보니 문제 제기가 많이 있었다. 사무총장은 대체로 당에서 한 게 맞다고 했다. 근데 구체적으로 일일이 이렇게 구체적인 것까지 확인해줄 순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홍영표 의원은 의총 후 페이스북에 "당내 정체불명 여론조사가 돌고, 국민도 납득하기 어려운 족집게 찍어내기 선출직 평가 결과 등은 명백히 특정인들의 '공천배제'로 밖에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적었다.

현역 의원 하위 평가를 두고는 '비명(非明)횡사'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하위 20% 대상자 통보를 받은 현역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며 탈당한 데 이어 김한정·박영순·박용진·송갑석·윤영찬 의원 등 6명이 자신이 하위 20% 대상자라고 밝히며 당의 공천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영순 의원은 이날 자신이 하위 10%에 속한다고 밝히며 "당권을 쥔 당 대표와 측근들은 밀실에서 공천학살과 자객공천을 모의하고 있다"며 "최근 공천 파동의 모습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말을 부인하기 어렵게 한다"고 비판했다.

경기 광주을에서 출마를 준비하다 '컷오프'된 문학진 전 의원은 연이어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높이고 있다. 문 전 의원은 이 대표로부터 불출마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하고, 이 대표 핵심 비선 인사가 민주당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다만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비명계 공천학살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당이 정해놓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비명계 학살이란 것은 근거가 없다"고 부연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