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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시장 악화에 배민·쿠팡 생존경쟁…내달 나란히 새 정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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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달시장 첫 역성장…"배달비 너무 비싸"
양사 경쟁 더 치열해질듯…생필품 배달 등 판로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엔데믹으로 배달 시장이 어려워지자 국내 1,2위 배달 업계인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양 사는 고객 부담을 낮추는 차원의 새 정책을 다음달 나란히 도입한다.

24일 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음식 시장은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지난해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26조5000억원) 대비 0.6% 줄었다. 엔데믹으로 일상회복에 들어선 데다 고물가에 배달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오픈서베이가 전국 20~59살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이 1년 전 대비 '배달서비스 이용이 줄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배달비가 비싸져서'라고 꼽은 비율이 83.9%로 가장 많았다.

[사진=배달외식업광장, 쿠팡이서비스 갈무리]

◆ 배민·쿠팡이츠 신경전 격화…나란히 신규 정책

국내 1,2위 업계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나란히 새 정책을 내놓았다.

배민은 지난달 '배민1플러스'를 출시했고, 쿠팡이츠는 내달 7일부터 '스마트 요금제'를 도입한다. 두 정책 모두 플랫폼에서 고객 부담 배달비를 결정해 점주가 고객에게 음식값 일부를 떠넘기지 못하도록 막는 등 고객의 부담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배민의 '배민1플러스'는 배민1과 알뜰배달 서비스를 함께 이용 시 점주 부담 비용을 2500~3300원으로 고정해놓고 고객 부담 배달비는 상황에 따라 배민이 자동으로 정하는 방식이다.

쿠팡이츠의 '스마트 요금제'도 비슷하다. 점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에 따라 1900~2900원으로 고정하되,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배달비는 주문 거리,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쿠팡이츠가 자동으로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주문 중개 수수료는 9.8%다.

전환 여부는 선택할 수 있지만, 스마트 요금제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음식값의 10%를 할인해주는 '와우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없다. 쿠팡이츠의 경우 쿠팡을 이용하는 와우회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배달 플랫폼이기에, 이를 통해 점주들의 이탈을 막으려는 것이다.

바뀌는 정책을 두고 업계와 자영업자의 의견은 다르다. 업계에서는 모두 "고객이 늘어나면 매출도 늘어 결국 사장님에게 좋은 것"이라고 설명하는 반면 자영업자들은 "소비자에 대한 혜택을 점주 부담으로 돌리는 꼴"이라고 반박한다. 네이버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배달업계가 역성장을 기록하는 추세에 맞춰 배달을 포기하겠다는 점주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 '생존경쟁' 더 치열해진다…판로 확대 고민도

줄어드는 고객에 양사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쿠팡이츠가 단건 배달 대신 가까운 위치 주문건을 최대 2건까지 함께 진행하는 세이브배달(묶음배달)을 출시하자 배민 역시 비슷한 취지의 알뜰배달을 내놓은 바 있다.

쿠팡이츠가 10% 와우할인을 제시하자 배민 역시 10% 무제한 할인쿠폰 발행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이에 다음달 종료를 앞둔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무료 정책 연장도 주목된다. 앞서 양사는 포장주문에도 배달과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당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한시적으로 면제했고 이 정책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배민 측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배달 시장 역성장이 이제 시작일 뿐, 추후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관측도 많다.

이에 양사 모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기존처럼 식품에만 의존하던 배달이 아닌 생필품이나 편의점용품 등도 배달하는 방식이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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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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