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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5번째 은곰상

기사입력 : 2024년02월25일 20:53

최종수정 : 2024년02월25일 20:5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홍상수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A Traveler's Needs)'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이 5번째 은곰상 수상이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25일(한국시간)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홍상수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A Traveler's Needs)'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25 jyyang@newspim.com

홍 감독이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건 지난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당시 홍 감독은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한국 감독은 홍 감독이 최초이며 아직까지 유일하다.

홍상수 감독은 시상 무대에서 "심사위원단에 감사하다"며"내 영화에서 뭘 봤는지 모르겠다. 궁금하다"고 말했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Silver Bear Grand Jury Prize)은 최고의 영화 작품에게 주는 황금곰상 다음의 영예다. 이번 수상으로 홍 감독은 2번의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포함,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7차례 진출해 부문별 작품상인 은곰상만 모두 5번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홍 감독은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홍상수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A Traveler's Needs)'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25 jyyang@newspim.com

'여행자의 필요'는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받은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주연으로 출연했다. 이자벨 위페르와 홍 감독의 호흡은 2012년 '다른 나라에서', 2018년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세번째다. 배우 김민희는 홍 감독의 이전 작품에 이우 '여행자의 필요'의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최고 상인 황금곰상은 프랑스 감독 마티 디오프가 연출한 '다호메이(Dahomey)'가 수상했으며 한국의 김혜영 감독 작품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제너레이션 K플러스 수정곰상을 받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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