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북한 핵·미사일 'CVID' 촉구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09:35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09:35

제네바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 참석
"북핵은 국제비확산 체제에 실존적 위협"
AI 군사적 사용에 국제규범 필요성도 지적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복귀하고 모든 핵·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CVID)'할 것을 촉구했다.

강 차관은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소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에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강 차관은 또 "지난 몇 년간 북한은 여러 차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며 10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회기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4.02.27. 

유엔군축회의는 1979년 설립된 국제기관으로 외기권조약, 핵비확산조약(NPT), 생물무기금지협약(BWC), 화학무기금지협약(CWC),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등을 만들어낸 국제사회의 유일한 다자 군축 협상기구다.

강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러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이행 중단,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 등으로 인해 국제비확산체제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강 차관은 이어 "국제 평화와 안보라는 공동의 이상 실현에 있어 제네바 군축회의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제네바 군축회의 재활성화를 위해 회원국들이 의지를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 강 차관은 또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핵보유국(P5)이 투명성과 상호 신뢰 증진을 위한 양·다자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강 차관은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국제사회가 대응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사용에 대한 국제규범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pent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