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소프트파워,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AI디지털 교과서 저작도구 신기술 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애 학생 학습권과 웹접근성 동시에 해결한 '스마트메이커' 출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 동시 보급되는, AI디지털교과서(AIDT)의 제작솔루션 공급업체인 ㈜소프트파워( 대표 김수랑 )는 장애 학생에게도 동등한 학습권을 보장해주는 디지털교과서 제작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스마트메이커 제작솔루션으로 웹접근성 및 UDL 기능을 설정하는 예시

지난 2022년 8월, 정부가 제정한 'AIDT개발 가이드'에 따르면, 장애 학생도 비장애 학생들과 동등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과서의 모든 내용에 웹접근성의 준수 의무와, 보편적 학습설계(UDL : 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각 교과서발행사 입장에서는, AIDT출판업무 자체가 처음이고, 관련기술분야 전문인력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한정된 시간이내에 개정된 2022 교육과정에 맞추어 교과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디지털 북 형태로 제작해서, 검인증작업까지 완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웹접근성과 UDL기능까지 반영하게 되면, 제작 작업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작업량도 2배로 늘어나서, 모든 발행사들이 난관에 직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을 아주 쉽게 해결하는 신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정부 정책에 따라 (사)한국교과서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사업에, 이미 채택된 디지털 북 제작용 노코드 솔루션인 '스마트메이커'의 제작엔진으로 함께 제공되게 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기술이나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 기획자나 편집자들이, 웹접근성과 UDL기능까지 반영한 디지털교과서를 직접 제작 및 출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하면, AIDT 발행사는 물론 학습자 모두에게 매우 큰 혜택과 가치를 가져다 준다.

우선 교과서의 발행사 입장에서는, 장애 학생을 위한 특별한 배려나, 추가적인 작업 없이, 해당 교과의 학습 효과에만 집중하면서 북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할 수 있다.

그러면 장애 학생 지원을 위해서 필요한 UDL기능이나 웹접근성 처리기능은 인공지능 기반 저작엔진이, 해당 서책 내부에 모두 자동 구현해줌으로, UDL 지식이나 웹접근성 기술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쉽게 제작업무에 참여할 수 있고, 최소 4배이상 빠른 속도로 제작이 가능하며, 제작예산까지 1/10이하로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반면, 학습자는 최초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비장애 학생, 시각장애, 청각장애, 인지장애 등)를 지정만해주면 된다.

그러면 각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해당 정보를 반영하여, 영상정보를 대체 텍스트로 표시해주거나, 텍스트 정보를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등, 각종 장애지원 서비스가 각 학습자의 상황에 맞추어 작동되게 된다.

㈜소프트파워 김수랑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AI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는 기존 '스마트메이커' 솔루션에, 까다롭고 작업량도 많은 UDL기술 및 웹접근성 문제까지 모두 노코드 방식으로 구현하게 된 것 입니다.

이제 각 발행사의 기획자, 편집자, 디자이너 등 구성원들이 마치 워드, 엑셀 등 일반사무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듯 손쉽게 디지털교과서나 각종 참고서, 학습지, 문제지 등을 직접 출판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각 발행사는 기획 및 편집 역할이외, 그동안 외주처리해온 제작과 유통까지, 모든 업무를 자사 구성원들에게 내재화 시킬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따라서 서적 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차별화는 물론, 매우 낮은 제작비로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서비스 통합플랫폼 회사로 발전하게 될 것 입니다. 물론 발행사 내부 사정상, 당분간 외주개발을 주는 경우라도,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제작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라고, 신기술의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