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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파워,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AI디지털 교과서 저작도구 신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6:54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17:56

장애 학생 학습권과 웹접근성 동시에 해결한 '스마트메이커' 출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 동시 보급되는, AI디지털교과서(AIDT)의 제작솔루션 공급업체인 ㈜소프트파워( 대표 김수랑 )는 장애 학생에게도 동등한 학습권을 보장해주는 디지털교과서 제작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스마트메이커 제작솔루션으로 웹접근성 및 UDL 기능을 설정하는 예시

지난 2022년 8월, 정부가 제정한 'AIDT개발 가이드'에 따르면, 장애 학생도 비장애 학생들과 동등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과서의 모든 내용에 웹접근성의 준수 의무와, 보편적 학습설계(UDL : 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각 교과서발행사 입장에서는, AIDT출판업무 자체가 처음이고, 관련기술분야 전문인력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한정된 시간이내에 개정된 2022 교육과정에 맞추어 교과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디지털 북 형태로 제작해서, 검인증작업까지 완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웹접근성과 UDL기능까지 반영하게 되면, 제작 작업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작업량도 2배로 늘어나서, 모든 발행사들이 난관에 직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을 아주 쉽게 해결하는 신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정부 정책에 따라 (사)한국교과서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사업에, 이미 채택된 디지털 북 제작용 노코드 솔루션인 '스마트메이커'의 제작엔진으로 함께 제공되게 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기술이나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 기획자나 편집자들이, 웹접근성과 UDL기능까지 반영한 디지털교과서를 직접 제작 및 출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하면, AIDT 발행사는 물론 학습자 모두에게 매우 큰 혜택과 가치를 가져다 준다.

우선 교과서의 발행사 입장에서는, 장애 학생을 위한 특별한 배려나, 추가적인 작업 없이, 해당 교과의 학습 효과에만 집중하면서 북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할 수 있다.

그러면 장애 학생 지원을 위해서 필요한 UDL기능이나 웹접근성 처리기능은 인공지능 기반 저작엔진이, 해당 서책 내부에 모두 자동 구현해줌으로, UDL 지식이나 웹접근성 기술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쉽게 제작업무에 참여할 수 있고, 최소 4배이상 빠른 속도로 제작이 가능하며, 제작예산까지 1/10이하로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반면, 학습자는 최초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비장애 학생, 시각장애, 청각장애, 인지장애 등)를 지정만해주면 된다.

그러면 각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해당 정보를 반영하여, 영상정보를 대체 텍스트로 표시해주거나, 텍스트 정보를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등, 각종 장애지원 서비스가 각 학습자의 상황에 맞추어 작동되게 된다.

㈜소프트파워 김수랑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AI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는 기존 '스마트메이커' 솔루션에, 까다롭고 작업량도 많은 UDL기술 및 웹접근성 문제까지 모두 노코드 방식으로 구현하게 된 것 입니다.

이제 각 발행사의 기획자, 편집자, 디자이너 등 구성원들이 마치 워드, 엑셀 등 일반사무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듯 손쉽게 디지털교과서나 각종 참고서, 학습지, 문제지 등을 직접 출판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각 발행사는 기획 및 편집 역할이외, 그동안 외주처리해온 제작과 유통까지, 모든 업무를 자사 구성원들에게 내재화 시킬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따라서 서적 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차별화는 물론, 매우 낮은 제작비로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서비스 통합플랫폼 회사로 발전하게 될 것 입니다. 물론 발행사 내부 사정상, 당분간 외주개발을 주는 경우라도,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제작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라고, 신기술의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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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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