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중고생들 나만의 선생님' 서울런 멘토 1710명 활동 개시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09: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습관리·진로상담·정서적 지원…주 1회 1시간·2회 2시간 중 선택
서울런 참여후 학교 성적 비율 上 15→36.1%·下 33.2→5.1% 향상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책은 폈지만 뭘 해야 할지 막막한 중학생, 몇 시간 동안 스마트만 쳐다보고 있는 고등학생…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한 서울 중고생들에게 '나만의 선생님'이 생긴다.

서울시는 3월부터 올해 '서울런' 대학생 멘토 1710명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도입된 서울런은 서울 내 일정 소득 이하 가정의 6~24세 학생들에게 무료로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제공해 주는 교육격차 해소 정책이다. 현재 2만 4000여 명의 학생이 가입해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멘토는 서울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학습관리와 진로상담은 물론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서울시는 기존 803명에 올해 907명을 새로 충원했다.

참여자(멘티)의 학습 과목, 일정, 장소, 멘토링 유형 등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멘토를 연결한다.

주 1회 1시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의지와 참여도 등을 평가해 참여자가 원할 경우에는 주 2회 2시간 멘토링도 가능하다. 청소년 시설,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 내 활용할 수 있는 공간 736곳을 멘토링 장소로 제공한다.

 

멘토를 직접 만나기 어려운 학생들은 서울런 누리집 화상강의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멘토를 만날 수 있다.

참여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대학 캠퍼스 투어, 미술관‧박물관 견학 등 멘토와 함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멘토링 정식 참여 전 2~3회 멘토링을 체험할 수 있는 맛보기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서울런 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 누구나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런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멘토들은 1인당 최대 10명의 멘티를 담당하게 되며 활동 시간에 따라 국가근로장학금(온라인), 방과 후 지도교사 수당(오프라인) 기준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잠깐의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케어로 서울런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습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서울런 멘토링의 목표"라며 "뛰어난 멘토들이 제공하는 섬세한 멘토링으로 스스로 공부하고 발전하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런에 실제 학업성취도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서울런 이용 경험이 있는 중·고교생 635명과 학부모 331명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교 성적 '상' 비율은 서울런 이용 전 15%에서 이용 후 36.1%로 21.1%P 높아졌다. '하' 비율은 33.2%에서 5.1%로 28.1%P 떨어졌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