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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68K 상회…사상 최고치 경신 '초읽기'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10:30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10:3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5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73% 뛴 6만8515.1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27% 상승한 3635.07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올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관론에 점차 힘이 실렸고 지난주 6만달러를 넘어서며 최고가 경신 기대감은 점차 확신으로 바뀌는 중이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2021년 11월 기록한 6만8990.90달러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AnB인베스트먼츠 창립자 하이메 바에사는 "지금의 시장 상황은 2020년 말과 2021년 불마켓 당시, 극도의 낙관론이 팽배하던 시절과 닮아 있다"면서 "시장 레버리지도 높은 수준이며 극도로 강한 탐욕 수준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놀라운 랠리를 보일 것이라 미리 예상했던 마커스 틸렌 10x 설립자는 지난 30일간 6만3000 BTC가 순유출된 것을 가리키며 이는 강세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 블랙록이 지난주 브라질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고 한국에서 일일 거래량이 5일 연속 80억달러를 초과한 점 역시 강세 분위기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파른 가격 상승만큼이나 조정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레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고공행진 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쓰는 게 문제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수 주 내로 4만달러 초반 내지 중반까지 후퇴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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