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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 K-배터리 新기술의 향연 현장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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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2024 개막…4만2872명 사전등록
국내 배터리 3사 등 관련 신기술 잇따라 선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최근 시들해진 배터리 주가 상황과 달리 전시장은 인파로 가득했다.

올해로 12회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행사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온)를 비롯해 579개 기업·기관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에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개최됐다.

인터배터리2024 행사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에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인터배터리는 우리나라 이차전지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업계 관계자들과 이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람객이 대거 몰리면서 배터리업체 부스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SK온도 그중 하나였다.

SK온은 이번 전시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미의 '스피드 온'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다.

특히 전시장 한쪽을 차지한 전기차들이 눈에 띄었다.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 일렉트리파이드 G80과 기아 전기차 EV9이다.

기존 SF배터리가 탑재된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모델. [사진=김아영 기자]

SK온은 지난 2021년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SF 배터리를 공개했다. 니켈 함량이 83%인 하이니켈 배터리다. 한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이 배터리는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을 비롯해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에도 탑재됐다.

어드밴스드 SF배터리가 탑재된 기아 EV9. [사진=김아영 기자]

기아의 EV9에는 한층 발전된 '어드밴스드 SF배터리'가 탑재됐다. 기존의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에너지 밀도가 같다면 기존 SF 배터리보다 급속충전 성능이 약 18% 개선된 셈이다. 보통 에너지 밀도가 10% 증가하면 급속충전 시간은 20% 증가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SK온 관계자는 "급속 충전 시간은 둘 다 18분으로 똑같지만, 밀도가 높으면 한 번 충전 시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배터리2024 현장 포스코그룹 부스. [사진=김아영 기자]

포스코그룹은 부스에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소개했다. 지난해까지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올해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의 풀 밸류체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차전지를 그룹 미래 전략 사업으로 공식화한 셈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부스 규모를 전년 대비 30%나 늘렸다.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 자체를 원형 구조로 구성했다. 부스 중앙에는 영상용 미디어월을 배치해 시각물을 이용한 관람객 이해를 도왔다.

포스코 리튬사업 현장 모형. [사진=김아영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특히 리튬 부스를 비중 있게 준비했다.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상반기엔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서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올해 그룹에서 제일 주력으로 하는 게 리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괄은 "리튬은 벌써 3월 첫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홍보를 해야 한다"며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으로 그룹 내에서 자원을 소비하는 체제로 돌아가게 하는 것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배터리2024 에코프로 부스. [사진=김아영 기자]

배터리 3사는 아님에도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은 단연 에코프로였다. 에코프로는 무한히 순환하는 띠 이미지를 강조해 부스를 만들었다.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을 차용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에코프로만의 국내 유일 배터리 양극 소재 밸류체인을 뜻한다. 수산화리튬과 전구체, 고순도 산소, 질소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에 납품해 양극재가 생산된다. 이는 셀 제작 업체에 전달돼 배터리가 된다. 이후 시간이 흘러 폐배터리가 되면 에코프로씨엔지에 의해 회수돼 리사이클링 작업이 진행된다. 이 때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원료가 추출돼 가족사에 전달되는 순환 시스템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까지 하나의 단지에서 집적해 양산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브랜드화했다.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윤 모씨는 "에코프로 부스는 이 자체로 회사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드러나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양제헌 에코프로 마케팅실 이사는 "제조비용 절감을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 아래 30% 비용 절감이 가능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며 "양극소재를 뛰어넘어 음극, 분리막, 전해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통합 이차전지 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사전 등록한 인원은 4만28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만4092명)와 비교해 77%나 증가한 것이다. 주최측은 올해 관람객 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관측한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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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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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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