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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내주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코인 활황에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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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상승 효과에 '위믹스' 가격도 반등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NFT 전량 매진되는 등 활력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다음 주 12일, 흥행 기대작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전 세계적인 코인 시장 활성화와 위메이드의 중동 사업 확대로 인해 내부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6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위믹스 가격(오후 4시 15분 기준)은 전일 대비 2.61% 오른 3655원에 거래 중이다. 위믹스 가격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기반으로 게임 내 핵심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흥행을 위해 위믹스 띄우기에 한창이다. 위메이드가 지난달부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 계약을 체결한 게임만 6종에 달한다.

위메이드 MMORPG '나이트 크로우'. [사진=위메이드]

특히, 위메이드는 올해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생태계 확대를 통해 '위믹스 3.0'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앞서 열린 2023년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작년에 '나이트 크로우'가 약 23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3배 정도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지난 2년간의 준비를 레버리지 삼아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고, 그 성공이 게임 플랫폼과 위믹스 생태계 전체로 확산돼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사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한 바 있다.

또, 블록체인 사업 전망에 대해 "올해도 위메이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의 쓰임새를 보다 확대해, 편의성, 대중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코인원]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의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극사실적 전투를 구현한 MMORPG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흥행을 위해 ▲이용자의 무기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4개 클래스와 8개 직업 ▲여러 서버가 함께 참여하는 격전지 ▲서버 그룹간 거래가 가능한 통합 거래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고,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170개국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9개 언어로 출시할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 흥행 MMORPG 'V4'와 '히트'를 개발한 손면석 PD와 이선호 디렉터가 설립한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돼 위메이드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및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것이 차별점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토큰화한 게임 내 핵심 아이템과 NFT를 활용해 게임 안과 밖의 경제를 연결하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사전 예약 기념 NFT 컬렉션 총 341종이 판매 당일 전량 매진되는 등 '나이트 크로우'가 침체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채널]

위메이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성공에 이어 위메이드 실적을 견인할 대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를 통해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증권가 전망은 불투명하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위메이드는 초기 국내에서의 긍정적인 성과 후 블록체인 게임으로 자리잡은 '미르4'와 '미르 M'의 중국 출시를 계획 중이며, 모바일 MMORPG로서 국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던 '나이트 크로우'

는 글로벌로 출시되며, 자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세 개의 작품이 동사에 유의미한 성과들을 보여 줬지만 모바일 MMORPG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이 블록체인 게임의 성과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위메이드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로 매출 9439억 원, 영업이익 440억 원, 당기순이익 779억 원으로 집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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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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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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