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올해는 흑자전환 목표" SK온, 수익성 확보 어떻게?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5:49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5:49

하반기엔 손익분기점 달성할 것
공장 투자비 부담 거의 해소한 듯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배터리 혹한기에 돌입한 가운데 SK온이 올해 흑자 전환 목표를 밝힌 것을 두고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SK온은 원가 절감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온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SK온]

7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해 58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한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문제는 당분간 상황도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상반기 적자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SK온의 배터리 영업손실은 70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주요 자동차업체 재고 조정 영향으로 생산설비 조정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어두운 전망은 캐즘 영향이 크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량 조절에 돌입했다. 실제로 SK온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포드와 추진 중인 미국 켄터키 2공장의 가동 시점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가라앉은 환경을 넘어서면서까지 SK온이 퍼포먼스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SK온은 올해 흑자 전환이 목표다.

이석희 SK온 대표가 '인터배터리2024'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석희 대표는 전날 인터배터리2024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전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과도한 투자비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SK온은 사실상 이 부담을 거의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이반차에 건설 중인 3공장의 자금 조달도 거의 끝났으며 미국 공장들도 포드나 현대차와의 JV통한 분담, AMPC 딜 클로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 실적 관련 우려가 커지자 SK온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 역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는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에서도 SK온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적은 비용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익성 확보는 효율성 극대화밖에 방법이 없다"며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제품을 만드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공장 설비를 갖추는 것, 직원들의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것 역시 효율성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대표의 리더십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자진해서 흑자 전환시까지 연봉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여기에 임원들에게 오전 7시 출근을 권유하며 사내 분위기 변화에 앞장섰다. 다행인 건 하반기 쯤 시장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바탕으로 SK온은 하반기 손익분기점(BEP)을 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