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서울 개막전' 다저스-샌디에이고 슈퍼스타들 15일 방한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1:26

16일 기자회견 ... 17~18일 KBO올스타와 연습경기
20∼21일 오후 7시 5분 MLB 서울시리즈 2연전 펼쳐
오세훈시장 준비 상황 점검... 고척돔 조명·잔디 개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도류'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빅리그 최고 몸값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일본 출신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와 한국이 낳은 정상급 내야수 김하성(이상 샌디에이고)이 한꺼번에 서울로 몰려와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역사적인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두 구단이 15일 방한한다.

고척스카이돔에 걸린 서울시리즈 홍보물. [사진 = 서울시청]
고척스카이돔 전광판의 서울시리즈 홍보 영상. [사진 = 서울시청]

한창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인 두 팀은 14일(한국시간) 경기까지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20∼21일 오후 7시 5분 MLB 서울시리즈 2연전을 벌인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서울은 아시아 대륙에서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MLB 공식 개막전을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MLB 사무국은 두 팀의 방한에 맞춰 서울시리즈 세부 일정을 13일 공개했다. 서울 도착 다음 날인 16일부터 두 팀은 시차 및 구장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아울러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 김하성, 매니 마차도, 산더르 보하르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같은 양 팀 간판선수들이 기자 회견도 갖는다.

2024 MLB 서울시리즈 홍보물. [사진 = 샌디에이고]

17일에는 다저스-키움(낮 12시), 야구대표팀-샌디에이고(오후 7시)의 평가전이 열린다. 18일에도 샌디에이고-LG(낮 12시), 야구대표팀-다저스(오후 7시)의 연습 경기가 이어진다.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샌디에이고)와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는 19일 기자 회견에서 각오를 밝히며 2차전 선발 투수인 야마모토와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는 20일 마이크 앞에 앉는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동료들은 16일 낮 12시 45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 용산 어린이공원에서 유소년 야구팬과 주한 미군 자녀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MLB 서울시리즈의 마케팅 파트너이자 주관 중계권자인 쿠팡플레이는 실력파 걸그룹 에스파(aespa·20일)와 (여자)아이들(21일)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축하 공연 무대를 꾸민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인파관리 대책과 개선된 시설물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국내·외 야구팬 등 10만명 이상이 경기장과 주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 주최 측인 MLB 사무국을 비롯해 구로구,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들과 밀착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안전 관리와 인파 관리, 응급 구조 등을 지원한다.

잔디 개선 공사를 마친 고척스카이돔. [사진 = 서울시청]
시설 개선을 마친 고척스카이돔 로커룸. [사진 = 서울시청]

고척스카이돔 시설도 전면 개선했다. 구장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MLB 야구장 '그라운드 키퍼(Ground Keeper)'와 협업해 국제적 수준의 충격흡수율(G-max)과 평탄도 등을 반영해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라운드 조명도 밝아졌다. 기존의 노후한 메탈할라이드(MH) 투광등을 고효율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로 모두 교체해 조도를 높였다.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LED 컬러 조명 56등도 새로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정팀 로커룸(탈의실)과 식당 등도 개선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