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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대구미래 50년 번영 위한 기본 틀 완성" 자평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08:25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08:25

'대구굴기 원년' 가장 보람된 사업...신공항·달빛철도 특별법 통과·SPC 구성
제1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한민국 3대 도시를 넘어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되찾기 위해 구·군이 힘을 모아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다.

시장, 구청장.군수회의 주재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날 첫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와 SPC 구성이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핵심이자 가장 보람찬 사업임"을 강조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 시장은 "2023년을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1년 8개월 동안 정부·관계부처와 협의 등 전례없는 속도로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해 대구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기본 틀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본격적으로 수행할 SPC 구성을 통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신속히 마무리할 것"을 독려하고 "1단계 LH 등 공공기관, 2단계 산업은행·민간은행(FI), 3단계 민간 건설(CI) 주관사들과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협약을 체결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영호남 30년 숙제였던 달빛철도는 지난 1월 25일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 신공항 개항에 맞추어 개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영호남 물류와 여객이 대구에 집중되어 신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대구는 2.28 자유정신과 박정희 산업화 정신이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두 정신을 함께 기리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4.03.15 nulcheon@newspim.com

홍 시장은 또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여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고, 대구도서관 내의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조성해 박정희 대통령 대형 동상을 설치할 계획"임을 거듭 밝히고 "두류공원 내 시민광장은 2.28 자유광장으로 명명해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다음달 7일 개최되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도 주문했다.

또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무의 완벽한 이행과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다시 부활해 찬란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대구굴기'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대한민국 3대 도시를 넘어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와 구·군이 함께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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