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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대학, 명예시민학사·석사 217명 배출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11:15

시민학사 167명, 시민석사 50명…평생교육 참여 활성화에 기여

서울시민대학 명예학사 석사들이 학위를 수여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초고령화 시대 제2, 제3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배움의 과정을 이어가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민 217명이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제공하는 서울시민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연구를 수행해 '서울시민대학 명예시민학위'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올해는 교통, 안전, 주택, 복지 등 서울의 정보를 구석구석 담은 취재기부터 생활 속 다방면의 지식을 주제로 수행한 공동 연구까지 그 결과물이 다양해 전 생애에 걸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생학습'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구종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은 지난 14일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제6회 명예시민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시민학사 167명, 시민석사 50명 등 총 217명의 서울시민이 명예시민학위를 수여받았다.

명예시민학위는 서울시민대학의 정규 과정을 일정기간 이수하고 졸업 연구를 수행한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서울시장 명의의 비공인 학위다. 제도를 처음 도입한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1676명의 시민이 명예시민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민대학 강좌를 100시간 이상 수강하면 '시민학사'를, 학사 취득 후 100시간의 강좌를 추가 이수하고 학습 결과물을 승인받으면 '시민석사'를 취득할 수 있다. 석사 취득 후 100시간 추가 학습과 실습활동을 수행한 심화 학습자는 '시민박사'를 취득할 수 있다.

올해는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네트워크형 명예시민학위제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민학사를 취득한 서울시민기자 33명 중 14명이 서울시민대학에서 제공하는 심화 과정을 이수하며 올해 시민석사를 취득했고, 서울시 자원봉사자 27명도 시민석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받은 학습자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며 활동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강좌를 수강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를 선택해 연구논문, 자전적 에세이, 자료집(포트폴리오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결과물을 도출했다.

자원봉사 영역에서는 4명의 학습자들이 모여 초고령화 시대에 '선배 시민'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시니어 시민 봉사의 사회적 의미를 도출하고, 알맞은 사례를 잘 정리한 점이 졸업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명예시민학위제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서울의 교통·안전·주택·복지 등을 깊이 있게 취재한 결과물을 기획 기사 자료집(포트폴리오)으로 엮었다.

이날 우수 학습자로 선정된 시민석사 김영석 씨는 "서울시민대학을 만나기 전에는 내가 망망대해를 떠도는 배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목표와 방향을 정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한다는 보람과 안정감을 느낀다"며,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거나 삶의 전환점이 필요하다면 명예시민학위제 참여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고 학위 취득 소회를 밝혔다.

시는 올해 명예시민학위제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첫 선발한 시민박사과정을 본격 운영하고, 시민석사과정은 주민자치 분야로 접점을 넓혀 새로운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에는 시민학사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석사과정을 7월에는 시민석사 취득자 중 시민박사과정 참여자를 각각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slei.seoul.kr) 또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습에 대한 놀라운 열정으로 오늘날의 값진 결과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이라며 학위 취득자를 축하했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배움을 이어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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