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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조재호, 사파타와 5-4 대접전끝 우승... 월드챔피언십 2연패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0:05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0:05

김가영은 김보미에 4-3 대역전승... 대회 두번째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틀 쿠드롱' 조재호(NH농협카드)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극적으로 PBA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했다.

조재호는 17일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5-4(15-8 7-15 15-4 14-15 15-11 10-15- 15-14 0-15 15-6)로 승리했다.

조재호가 17일 열린 PB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PBA]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는 남자부 PBA 최초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아 제비스코 상금랭킹에서 1위(3억1900만원)로 등극했다. 초대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사파타는 역대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웰뱅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6강전에서 애버리지 3.750을 찍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 TS샴푸 퍼펙트큐(상금 2000만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에게 돌아갔다.

앞서 열린 LPBA 결승에서는 김가영이 김보미(NH농협카드)와 결승에서 세트 점수 4-3(11-9 10-11 3-11 5-11 11-10 11-2 11-3)으로 역전승했다. 월드챔피언십 두 번째 우승이다.

김가영이가 17일 열린 LPB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 = PBA]

김가영은 세트 점수 1-3으로 끌려가다가 연달아 세 세트를 따내며 짜릿한 대역전승을 일궜다. LPBA 통산 7승으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와 최다 우승 부문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 상금 7000만원을 탄 김가영은 시즌 상금 랭킹 1위가 됐고 누적 상금도 3억4090만원으로 LPBA 최초로 3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또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해 여자부 웰뱅톱랭킹도 수상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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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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