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격전지] '남양주병' 김용민 vs 조광한, 민주 강경파와 탈당파의 대결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11:09

정치색 강하지 않은 지역
여론조사상 지지율은 18.1%p 차이
앞서는 민주당, 정권심판론 밀어붙일까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정치색이 강하지 않은 남양주병에서 4·10 총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명계로 꼽히는 김용민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 대립한 조광한 후보가 공천됐다. 

남양주병은 오래 살아온 토박이들이 많아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2019년 다산신도시가 개발된 후 젊은층이 유입되면서 현재는 진보·보수 세력이 비등하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9.20%)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47.58%)를 1.62%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앞서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5~16일 경기 남양주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용민 민주당 후보가 52.8%, 조광한 국민의힘 후보는 34.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표몰이를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출마 이유에 대해서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검찰 독재 정권을 조기 종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서도 강경파인 '처럼회' 소속이다. 그는 향후에도 현 정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76년 서울시 도봉구에서 태어났다. 200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남양주병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김 의원은 중앙정치뿐 아니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양주에서 남양주로 출근할 수 있도록 왕숙에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에서 출근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경의선을 지하화하고 복복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광한 국민의힘 후보는 1958년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태어났다. 1990년대 정치에 입문해서 민주당 선전국장,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비서관을 지냈다. 2018년에 남양주시장으로 당선됐다.  

조 후보는 민주당의 기조에서 반발해 뛰쳐나왔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김 후보와는 대척점에 서 있다. 그는 남양주시장 재직 시절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등을 두고 갈등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4월 민주당을 탈당했고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는 남양주시장을 지낸 이력을 들어 지역 전문성을 내세우고 있다. 

조 후보는 "경춘선과 분당선을 직결해 남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갈아타지 않고 30분 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면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핵심 입지 조건도 갖추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제약, 헬스케어 등 바이오 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남양주에 제2의 예술의전당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는 기호일보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024년 3월 15일에서 3월 16일까지 2일간 남양주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ARS(유선 10%+무선 90%)로 실시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조사 대상 선거구 유선전화 RDD다. 표본수는 501명(통화시도 9천673명, 응답률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