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免, 국내 시장서 2위로..."싼커 공략 효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세계, 2015년 면세사업 진출 9년 만에 신라 제쳐
롯데면세점은 1위 수성...신라는 국내 3위로
유커 발길 줄어든 면세업계, 개별관광객 공략 가속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국내 시장 2위 자리를 신세계면세점에 넘겨줬다. 롯데면세점과 벌인 1위 경쟁이 무색하게 국내 매출 기준 3위로 내려온 것이다. 중국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면세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관세청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라면세점은 국내에서 3조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기존 업계 2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신세계면세점은 매출 3조1623억원으로 2위에 올라섰으며 롯데면세점은 매출 4조2939억원으로 1위를 수성했다. 4위는 매출 1조8166억원을 기록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이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02.08 pangbin@newspim.com

핵심 점포로 분류되는 본점 매출에서도 신세계가 신라를 앞섰다. 지난해 각 사 본점 매출액을 살펴보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3조159억원 ▲신세계면세점 본점이 2조4595억원 ▲신라면세점 서울점이 2조385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매출 기준으로 신라면세점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가 2015년 면세사업에 뛰어든 지 9년 만의 성과다. 관련해 신라면세점은 1986년, 롯데면세점은 1980년에 면세유통사업을 시작했다.

신세계면세점의 순항에는 인천공항 비중 확대 및 개별 관광객 공략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의 알짜 사업구역인 DF2(향수·화장품·주류·담배), DF4(패션·액세서리·부티크) 사업권을 획득하고 지난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매출 극대화를 추진했다.

개별 관광객(싼커) 공략도 성공적이었다. 중국 경기 악화로 보따리상(다이궁)과 단체관광객(유커)이 줄어들자 개별 관광객 대상 혜택을 강화하며 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 톡톡한 성과를 냈다. 실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9월 방탄소년단의 공식 상품 스토어 'SPACE OF BTS'를 명동 본점에 오픈했으며 11월에는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개별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공항 사업규모를 키웠고 시내면세점에선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서비스를 적극 전개한 것이 예상치 못한 성과를 냈다"고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단기간에 매출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말했다.

다만 전체 매출에선 여전히 신라면세점이 신세계면세점을 앞선다. 신라면세점은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서 공항 면세점을 운영 중인 반면 신세계면세점은 국내에서만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호텔신라와 HDC의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 매출(5352억원)을 합산할 경우 신라면세점이 2위를 차지한다.

올해에도 국내 면세시장에서 신세계와 신라 간 매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인천공항 면세점을 각각 두 구역씩 나눠가지며 현재 나란히 영업 중이다.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모두 향수·화장품·주류·담배, 패션·액세서리·부티크를 판매해 영역이 겹친다.

이들 업체들은 개별 관광객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10대 항공사인 '캐세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달 캐세이 고객 대상 면세점 할인 등 제휴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이달부터는 전 세계 97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남방항공과의 제휴서비스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에버랜드와 손잡고 '파오 패밀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푸바오 등 팬더가족 인기가 높은 것을 감안해 개별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취지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Z플립5과 푸바오 악세서리팩, 에버랜드 드림투어, 바오패밀리 굿즈(상품) 등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은 농심, 호텔스컴바인, CGV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기업과의 제휴 마케팅 일환으로 뷰티클래스도 진행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보따리상과 단체관광객 발길이 줄면서 업황이 악화되자 업체별로 개별관광객 중심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아직 예단하기 어렵지만 중국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올 하반기쯤이면 면세업계에도 회복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