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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사고는 줄고 운행장애는 늘어...탈선·신호장애 최다 발생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10:52

최종수정 : 2024년03월20일 10:5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년인 2022년 대비 지난해의 철도사고는 감소한 반면 운행장애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는 탈선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운행장애는 신호장애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TS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아 '2024년 철도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를 추진하며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TS는 2023년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시행한 결과 총 382건의 시정조치사항을 확인했다. 이중 점검기관은 전년대비 2개 기관 증가했고 시정조치사항은 전년대비 49건 증가(14.7%)했다.

무궁화호 열차 모습

2023년 철도사고통계분석 결과 철도사고는 70건으로 전년인 2022년(82건) 대비 14.6% 감소했다. 반면 운행장애는 137건으로 전년(129건)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사고의 경우 탈선사고가 26건으로 전년(18건) 대비 44% 늘었고 운행장애의 경우 신호장애가 22건으로 전년(16건)대비 37.5%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아울러 TS는 시정조치를 통해 특수차(모터카) 구매와 레일탐상차 마련 등 130억여 원의 안전 투자를 유도했다.

이같은 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TS는 국민이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철도안전·운행·차량·시설·전기 각 분야에 걸쳐 2024년 중점검사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철도안전 분야에서는 최근 이슈화된 기후변화(폭우·폭설·폭염 등)에 대응한 위험개소 점검 및 역사 내 혼잡도 비상대응계획을 검토하고 운행분야에선 기관사 인적오류의 재발방지교육 및 적격성(음주·피로도) 점검에 나선다. 차량분야에선 철도차량 고장원인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시설분야는 선로전환기 분기부 깨짐 및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 안전관리의 적정성을 살피며 전기분야에선 케이블 및 궤도회로 송수신모듈 등 신호부품의 내구연한 준수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2024년 GTX-A 수서~동탄 개통 등 국민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인 만큼 2023년 철도사고 및 시정조치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2024년에도 철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검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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