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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물류 안정성 확보해 성장 기반 다질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15:53

최종수정 : 2024년03월20일 15:53

제2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폐배터리 사업화 기반 마련
사외이사 선임 등 원안 통과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진=현대글로비스]

주총에 참여한 이규복 대표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물류 안정성이 급속도로 저하되고 있다"며 "녹록지 않은 환경이지만 추가 선복 확보, 대체 루트 개발 및 긴급 물량이 항공운송을 통해 물류 안정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대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 강화 ▲수출입 포워딩 사업에서 대형·전략 화주 사업 확대 ▲자동차 반조립 사업 원가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초기 기반 강화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올해 가시적인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내,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셀 스크랩 및 폐차장 전처리 거점 및 설비 구축작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인수한 알티올과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센터 자동화 관제 시스템(WCS)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올해 미래 성장 기반을 충실히 다져 새로운 성장 첫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주, 고객, 직원,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균형있는 권익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현 고문)을 사외이사, 타나카 조나단 마샤스웨 칼라일 파트너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윤윤진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부교수,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호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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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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