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현장] '대전 유성을' 與 이상민 "'5선 자산' 지역 발전에 쓸 기회 달라"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16:02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08:23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후보 동행취재
"대통령·시장이 여당...국회의원도 한팀 돼야 지역 발전"
"부패한 민주당에 맞서 부조리 퇴출시킬 각오"

[대전=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대통령이고 대전시장도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시장이다. 그렇다면 중앙 정치권에서 대전 지역 7명의 국회의원도 국민의힘 소속이 돼야 지역 발전에 큰 추동력이 있지 않겠나."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 총선에서 전패한 대전 지역 탈환 의지를 다졌다. 뉴스핌은 20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합류, 본인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 후보로 나선 이상민 의원을 만났다.

[대전=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2024.03.20 oneway@newspim.com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 후보는 공동총괄위원장을 맡아 대전시 선거를 지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돈 봉투 의혹도, 당대표가 수사를 받고 재판 받는 등 비리 의혹도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 이장우 대전시장까지 한 몸이 돼 대전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선대위는 공동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 후보를 비롯한 대전 출마자들은 결의문에서 "후보 개인의 공약을 우리 모두의 공약으로여기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의회 모욕, 불법, 특권이 아닌 유능함과 진심, 비전으로 다른 후보자들과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출범식 직후 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을 모아 총선 승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후보들이 공동으로 메시지를 내자는 의미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부패한 민주당에 맞서 한국 정치에 부조리를 퇴출시켜야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이에 대해 후보들과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후 기자와 만나 지역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당을 옮겨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격려하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 분들의 힘을 모아 투표날까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들과 대전시당 관계자들이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2024.03.20 oneway@newspim.com

그는 "저는 유성구민들이 만들어주신 5선 중진이고 또 여당 소속"이라면서 "야당은 국정의 발목을 잡지만 여당은 실제로 힘을 갖고 지역사업과 국가 발전에 힘을 크게 보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5선을 할 수 있던 자산은 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유성 구민들의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상민을 6선으로 만들어주시고 그 자산을 지역과 국가발전에 백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 의원이 사수해야 하는 유성을은 진보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곳으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 의원은 민주당 황정아 후보에게 열세를 보였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분발의 계기로 삼을 생각이다. 다만 현장에서 마주치는 민심들은 조사 결과와는 상반되는 면이 있다"면서 "지역민들에게 제가 해왔고,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 알리면 힘 있고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 판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의회를 나서는 길에 마주친 한 주민은 이 의원을 향해 "화이팅, 화이팅. 힘내시라"면서 격려를 건내기도 했다.

[대전=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대전 유성구의 한 식당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2024.03.20 oneway@newspim.com

지역 내 한 식당에서 유치원연합회원들을 만난 이 의원은 직접 앞장서 유치원 3법 개정 법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 회원의 국공립 학교 교사들의 처우 개선 요구에도 "힘이 있는 의원이 해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한 유권자는 "지난 총선까지는 다른 당이어서 (이 의원을) 뽑기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투표하기 편해졌다"며 격려했다. 이 의원은 이에 "마지막 도전이다. 꼭 해내고 싶다"고 답했다.

과학기술 분야 공약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과학기술인 정년 65세 환원, 연금 확충 등 처우 개선과 관련된 10가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우리 지역 과학기술인들의 감정이 굉장히 상한 상태다. 과학기술 예산 삭감에 대해 물론 정부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있고 저도 비판적인 의견을 갖고 있으나 이 예산안이 심의, 확정된 것은 여야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고 민주당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힘 있는 여당 의원으로서 과학기술계 현안을 해결하고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과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2024.03.20 oneway@newspim.com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