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비례 갈등은 진행 중…'친윤' 이철규 "공천 진행과정 투명하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가 월권이면 한동훈도 월권…장동혁 근거 없어"
"건의·요청 사안 사천으로 왜곡…답 듣고 싶다"
용산과 소통 여부 묻자 "받아적는 하수인 아냐"

[서울=뉴스핌] 김태훈 박서영 기자 =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논란에 대해 "국민의미래 공천은 진행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당초 국민의힘이 고심하고,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지도부에서 말했던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에서 열린 '국민인재 토크콘서트-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2.19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저는 우리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비례 공천 과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며 "당규 35조2항에 따르면 인재영입위원회는 각종 선거 후보자를 발굴하고 영입인사의 역할에 대해 당 조직에 건의할 수 있다.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책무와 권한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규 37조에는 인재영입위원장 요구에 당 기구 및 당 소속 의원은 적극 협조하도록 의무가 명시돼 있다"라며 "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국민의미래 공천에 관여하느냐, 월권이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다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장동혁 사무총장도 모두가 월권이고 잘못한 것이다. 오히려 장 사무총장은 관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대위원장과 사무총장,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 특히 호남 지역, 노동계, 장애인, 종교계 등에 대한 배려를 개진한 바 있다. 제가 해야 할 책무 중 하나"라며 "제가 고집을 부려서 비대위원장과 갈등이 유발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명단 발표 직전까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취재요구에 응답하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비대위원장, 사무총장,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에게 전화를 돌렸지만 한 분도 받지 않았다"라며 "부득이하게 윤재옥 원내대표께 전화를 드려서 호남권 인사 배제와 당직자 배제라는 잘못된 비례대표 공천을 바로잡아주기를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밀실 합의가 이뤄지면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은 맞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주길 바라는 것"이라며 "어제부터 제가 당연히 건의하고 요청해야 할 사항을 사천이라며 사실을 왜곡했다"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더 이상 오해와 왜곡이 없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저는 이런 것들이 누군가에게서 잘못 만들어진 뉴스인지, 아니면 정말로 오해로 인해서 사실이 아닌데 잘못 전달돼서 발생됐는지 답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03.17 choipix16@newspim.com

이 의원은 한 위원장과의 통화에 대해 "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당선권 되지 못한 데 대해 좀 배려해 달라, 호남권 인사를 배려해 달라 두 가지"라며 "그리고 당 지지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분들이 들어간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주기환·민영삼·백현주 후보에 대해선 "제가 (한 위원장과 통화에서) 말씀드렸다"고 했다.

비례대표 순번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 향후 행보를 묻자 "바로잡아주지 않았지 않나. 그러다 문제가 되니 한 분이 교체됐더라"며 "아직 호남 지역 많은 지지자들, 후보들이 애타게 잘못이 바로잡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저 분들 목소리를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용산과의 소통은 없었냐고 묻자 "없다"며 "바로 잡혔으면 좋겠다고 했지 않나. 그 정도도 못하면 정치 왜 하나"라며 "제가 받아적는 하수인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향후 사퇴도 고려하는지에 대해선 "입장을 바꾸라고 강요하는 것 아니다. 이에 대해 사실인지 아닌지 밝혀주시면 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