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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체류기간 공수처 조사 기회 있기를"...자진사퇴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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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11일만에 '방산 공관장회의' 위해 귀국
공항에서 "제기된 의혹 사실 아니다" 강조
사퇴 질문에 "호주대사 업무에 충실할 것"
민주당, 공항 시위 "임명철회 대국민 사과"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21일 귀국했다. 이 대사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SQ612 항공편으로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이 대사는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과 만나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며 "체류 기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3.21 leehs@newspim.com

이 대사는 또 "향후 일정은 방산 협력 관련 업무로 상당한 일이 많을 것 같다"며 "다음주는 한-호주 간 기획된 외교·국방(2+2) 준비 관련 업무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사의 표명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나 "호주 대사로서 해야할 중요한 의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공수처 조사와 관련해서는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려 다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 대사가 25일부터 열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는 20일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관으로 25일부터 주요 방산 협력 대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호주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들은 이 대사 귀국에 맞춰 이날 새벽부터 '피의자 이종섭 즉각해임, 즉각수사' 등의 손팻말을 들고 이 대사를 기다리며 시위를 벌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애초부터 호주 대사 임명 자체가 잘못"이라며 "호주로 도피시킨 것 자체가 대통령실로 연결되는 수사 진행을 고의로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이렇게 들어오는 것 자체가 국제적 망신이고 호주에 대해서는 외교적 결례"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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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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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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