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9년 만에 적자, 오화경 회장"올해로 저점 지날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09:05

최종수정 : 2024년03월22일 09: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축은행 작년 5559억원 순손실…연체율 6.55%
"부동산 관련 담보부 기업대출 연체율 많이 올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저축은행이 9년 만에 적자 전환한 가운데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올해로 저점을 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화경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2023년도 저축은행 결산 결과'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실적 및 시장 개선 예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 "2024년을 지나면서 저점을 지나지 않을까"라며 "저점을 조심스럽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연간 5559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와 연체율 상승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동안 이어진 순이익 흑자 기조는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연체율은 6.55%로 전년 대비 3.14%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은 2022년말 2.90%에서 2023년말 8.02%로 5.12%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4.74%에서 5.01%로 0.27%p 올랐다.

오 회장은 "연체율은 기업대출에서 많이 올랐다"며 "기업대출 대부분이 집이나 땅 등 부동산 관련 담보부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자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채권 정리 펀드 가동과 캠코 및 경·공매 등 다각적인 매각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을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각 작업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오 회장은 "매각은 시장 전체를 보면 사는 쪽과 파는 쪽 갭이 크다"며 "시장에서 매수가 없으면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데 매각 시장과 관련해 완충 역할을 (금융당국이)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이 도와주면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며 "저축은행만의 문제가 아니고 모든 부동산 PF 시장 문제"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3월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2023년 영업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2024.03.22 ace@newspim.com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