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코헨 "바이든의 반중(反中)과 트럼프의 반중"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든의 기술장벽과 트럼프의 무역장벽

이 기사는 3월 15일 오후 4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의 국제관계 전문가 자레드 코헨은 올 가을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의 대(對) 중국 정책은 누가 백악관의 주인되는냐에 따라 접근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금융시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바이든식 반중(反中)과 트럼프식 반중의 차별점을 두 단어로 압축하면 `기술(Technology)`과 `교역(Trade)`이라 했다.

긴 시간축 하에서 세상은 다극화로 나아가는 운동을 지속할 테고, 서구 진영과 권위주의(중국 러시아 등) 세력 사이에서 능히 줄타기를 할, 일명 `지정학적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 국가들은 경제와 금융(투자)의 세계에서 계속 존재감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는 가장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로서 이미 존재감을 높이고 있으며 걸프만(아랍)의 부유한 국가들과 싱가포르, 노르웨이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했다.

1. 바이든의 반중(反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코헨은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로 주전공은 국제관계다. 2006년~2010년 국무부 정책기획실에 몸 담으며 콘돌리자 라이스와 힐러리 클린턴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이후 구글 CEO인 에릭 슈미츠의 수석 고문으로 일하다가 2016년에는 구글이 설립한 직소(Jigsaw)의 CEO를 맡았다. 작년부터 골드만삭스로 자리를 옮겨 지정학 및 인공지능(AI) 관련 컨설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막후에서 세계 정치를 주무른다는 미국외교협회(CFR)의 회원이기도 한 코헨은 지난 3월12일자 보고서에서 `가을 대선과 미국의 대(對) 중국 정책 향방`에 대해 논했다. 미국의 대외 정책 특히 대중(對中) 정책은 글로벌 공급망과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다.

코헨에 따르면 바이든 1기의 대중(對中) 정책은 `기술 접근` 차단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두번째 임기가 주어져도 바이든 행정부는 기술장벽(Technology Wall)을 높이는 주력할 전망이다. 코헨은 바이든식 접근법은 핵심 산업 공급망의 재편 혹은 내재화를 통한 미국 제조업의 부활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고 했다.

코헨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우리는 산업정책의 부활을 보았다"며 "반도체·과학법(CHIPS)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한 반도체와 전기차 부문의 산업정책 부활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이는 정치외교와 경제·산업 정책이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패권 유지`라는 큰 범주 안에서 상호결합하는 고전적 사례에 해당한다.

2. 트럼프의 반중(反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의 대중(對中) 정책은 그의 전매특허인 무역정책에서 차별점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의 재등장은 국제사회에 떠들썩한 볼거리를 제공할 텐데, `관세공격 시즌2`는 미국 우선주의, 스트롱맨의 귀환과 같은 상징적 스토리를 만들어내기에 적합하다.

코헨은 "트럼프는 이번 선거 전략으로 무차별적이고 전면적인 10% 관세부과를 들고 나왔다(중국에 대해서는 60%의 고율관세를 예고한 상태다)"며 "트럼프 1기를 떠올리면 여전히 그는 무역, 특히 제조업 관련 무역을 제로섬 게임에 가깝다고 인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교 우위론에 기반한 윈윈(win-win) 게임이 아니라 남이 얻어면 나는 그만큼 잃게 되는 제로섬의 관점에서 무역을 바로보게 되면 대외 정책은 한층 공격성을 띠게 된다.

코헨은 "그런 (제로섬 게임에 입각한) 인식이 재임시절 `미국 노동자들이 세계화와 기울어진 운동장(불평등교역) 때문에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 특히 `중국과 교역에서 오랜 세월 미국은 착취를 당했다`는 주장을 낳았다"고 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무역관(觀)은 계속 대중(對中) 정책의 뼈대가 될 것이라는 게 코헨의 설명이다.

코헨은 트럼프 시절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냈던 맷 포팅거의 얼마전 발언을 소개하며 취임과 동시에 교역 상대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공격이 속도감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팅거는 지난 2월14일 "트럼프가 당선되면 슈퍼 301조(통상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관행에 대한 대대적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3. 유산승계

큰 틀에서는 누가 집권하든 워싱턴의 초당적 반중(反中) 행보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임자의 반중 정책을 뒤집지 않고 고스란히 승계하며 일련의 보호주의 색체를 더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헨은 "바이든의 경우 관세에 그다지 의존하지 않지만, 트럼프 시절의 관세를 상당부분 존치시켰다"며 "심지어 연방정부 조달에 있어서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조항과 같은 새로운 보호주의 정책을 추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재집권해도 마찬가지다. 바이든 시절 추가된 대중(對中) 기술 장벽을 고스란히 승계하는 것은 물론 거기에 자신의 선명성을 보태려 들 가능성이 크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바이든과 트럼프를 관통하는 큰 정치적 조류는 `미국 우선주의`다.

이와 관련 코헨은 "무역과 관련해 바이든이 폈던 가장 비중있는 정책은 다자협정이 아니라 국내 투자 견인책이었다"고 했다. 그는 "바이든의 IRA와 CHIPS 법안 모두 세감면과 보조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재편했는데, 대부분의 혜택은 미국 안에서 생산되는 재화에만 적용되기에 미국 동맹들을 놀라게 했다(미국 제조업에 대해 열위에 놓이지 않을까 많은 동맹들이 두려워했다)"고 설명했다 - 바이든식 `아메리카 퍼스트`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