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그룹 빅3 주총 이사진 선임…기존 틀 유지하며 전문가 영입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16:39

최종수정 : 2024년03월22일 16:39

현대차, 재무통 이승조 전무 사내이사…심달훈·이지윤 사외이사
기아 이인경 MBK CFO 사외이사 임명, 조화순 재선임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박기태 사내이사, 케이스 위택 ·강진아 사외이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빅3로 꼽히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정기 주주총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끈 기존 사내이사들을 유지하면서 미래 기술과 관련된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 주주총회에서 장재훈 대표이사, 이동석 국내생산담당·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기획재경본부장인 이승조 전무를 새로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이 전무는 현대제철 사장으로 임명된 서강현 사장을 후임으로 기획재정본부장을 맡고 있다. 현대자동차 경영관리실장과 재무관리실장, 재경사업부장을 거쳐 기획재정본부장을 맡은 재무통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심달훈 우린 조세파트너 대표, 미국 항법학회 이사를 지낸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 교수는 도심항공교통 자율무인시스템 전문가로 미래 모빌리티 관련 전문가다. 이 교수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실시한 AAM(첨단항공교통) 관련 주주 설명회에서도 나서 발언하기도 했다.

기아는 지난 15일 주주총회에서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최 부사장은 기아 광주지원실장과 노무지원사업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현재 기아 국내생산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 외에도 기아는 이인경 MBK파트너스 CFO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모건스탠리 프로퍼티스 CFO를 역임하고 네파에서 감사를 지냈다. 현재 MBK파트너스 부사장(CFO) 및 투자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무 전문가다.

또 기아는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조 교수는 한국도로공사 비상임이사 및 이사회 의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과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주주총회에서 재경부문장인 박기태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전무는 현대모비스 세무팀장과 회계관리실장을 거쳐 현재 재경부문장으로 재직 중인 재무통이다.

사외이사로는 케이스 위텍 텐스토렌트 최고전략책임자(COO)를 신규 임명했다. 케이스 위텍 최고전략책임자는 텐스토렌트 부사장과 테슬라 연구개발지원담당 이사, SiFive 기업개발 전략 수석부사장, 구글 전략적 제휴 담당 이사를 지냈다.

현대모비스는 강진아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강 교수는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자율사업조정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