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근로복지공단, 삼성 반도체 공장 근로자 '태아 산재' 인정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17:58

최종수정 : 2024년03월22일 17:58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자녀 질병과 업무 인과관계 인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오퍼레이터로 일하면서 임신기간 중 유해 작업환경에 노출된 근로자 3명 자녀의 산업재해가 인정됐다.

이들 자녀는 각각 콩팥무발생증·방광요관역류·lgA신증(신장질환), 선천성거대결장증, 선천성무신장증·선천성식도폐쇄·기관지식도루 등의 선천성 질환을 앓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근로복지공단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 사건을 "산재보험법 시행일 이전의 건강손상자녀에 대한 산재 신청으로 건강손상자녀 소급 조항 적용받은 사례"라고 해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대법원은 제주의료원 간호사 엄마의 업무상 재해로 인한 태아의 선척적 장애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금일부터 4월 29일 대법원 판결일까지 대법원 앞에서 태아 산재인정 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2020.04.14 dlsgur9757@newspim.com

이번 산재 인정은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업무관련성이 인정된 사건이기도 하다. 지난 15일 위원회 심의 결과 "자녀의 신청 상병과 근로자가 수행했던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 업무상재해로 인정했다"고 공단은 전했다.

태아 장애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 시행 이전 2020년 대법원 판결로 산재 인정을 받은 간호사 4명을 포함하면 공식 태아 산재 인정 사례는 8건이 됐다.

2022년 4월, 2023년 10월 접수된 검사원 및 제조관련 근로자의 태아 산업재해 신청 사례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shee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