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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엔비디아 등과 협력 'AI GPU 팜' 구축..."2026년 매출 8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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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금융·게임 영역 버티컬 특화 역량 결집
네이버클라우드, 솔트룩스 등과 개방형 생태계 구축
부산·울산·경남 등에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 고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공공·금융·게임 영역을 아우르는 버티컬 서비스 역량과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에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초고성능 인프라 서비스를 융합하는 게 NHN클라우드 2.0의 핵심이다. 누구나 쉽게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목표는 2026년 연매출 8000억 원 달성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NHN클라우드가 제시한 2.0 전략의 골자는 기존에 구축해온 버티컬 서비스 역량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에 초고성능 AI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를 위해 엔비디아, 그래프코어, 사피온 등과 협력해 99.5PF(페타플롭스)에 달하는 'AI GPU 팜'을 구축했다. 현존 데이터센터 전용 GPU 중 가장 빠른 엔비디아의 'H100' GPU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00개 이상을 확보했다.

지난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2.0'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NHN클라우드]

김 대표는 "AI GPU 팜은 고객에게 최첨단 AI 가속 인프라를 제공하는 동시에, NHN클라우드의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도 활용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자원을 기반으로 한국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4월 1일로 출범 2주년을 맞이하는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과 금융을 비롯한 민간 시장에서의 사업적 성과와 함께 200여 개 클라우드 서비스와 320여 개의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500개 이상의 파트너와 함께 57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공공부문 행정망 최초 연동, 온-나라 시스템 구현 등 클라우드 기술을 최초로 공공영역에 활용하는 선도 사업을 수행해 지난해 공공에서 진행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총 6개 중 4개 사업을 수주했다.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발표 중인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사진=NHN클라우드]

금융권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시작하고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랜딩존'을 출시했으며, 민간시장에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다수를 확보하는 등의 기술 및 사업 성과를 거뒀다.

NHN클라우드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실현할 전략 기지로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88.5PF의 초고속 연산능력과 107PB(페타바이트)에 달하는 용량을 갖춘 초대형 시설로, 현재 470여 개 기업·기관이 AI 기술 연구개발, 서비스 고도화 등에 활용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탄탄한 물리적 기반에 더해 네이버클라우드, 솔트룩스 등 다양한 AI 기술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생태계 확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풀스택 AI CSP'를 목표로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멀티 AI GPU 팜' 등 강력한 인프라 역량을 활용해 자체 제공 중인 AI 플랫폼 'AI 이지메이커(AI EasyMaker)' 등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사진=NHN클라우드]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 제공까지 AI 생명 주기 전방위에서 영향력을 펼치며 AI 인프라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며, "강력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2.0 시대에 적극 대응하며, AI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가 판교 데이터센터(NCC1)를 10년 이상 운영하며 얻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이 전부 녹아든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센터다.

NHN클라우드는 초고성능 GPU의 무중단 운영을 위해 전력 공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서버 랙(Rack)당 전력밀도 15kW를 도입해 AI 특화 데이터센터로서 GPU 서버가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밀도의 3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외부의 자연 바람을 이용한 기기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기 흐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내부 건축으로 기기 냉각에 쓰이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내부 전산실 모습. [사진=NHN클라우드]

아울러 NHN클라우드는 AI 수요 급증에 대비해 중장기적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도 고려 중이다. 김 대표는 "현재 여러 지자체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며, "특히, 부울경 지역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및 ICT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NHN클라우드의 매출은 민간·기업 부문에서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음에도,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공공 분야 IT 예산이 당초 1700억에서 300억 수준까지 급감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작년 대비 공공 부문의 투자 기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6년 8000억 원 매출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는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종합운영실 모습. [사진=NHN클라우드]

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경쟁사 데이터센터 대비해서 NHN 데이터센터가 차별화된 부분이 궁금합니다.
-김동훈 대표 : 저희가 구축한 데이터센터는 랙당 15kw의 고밀도 전력을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밀도는 4.8kw 수준인데, 저희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 설계를 통해 3배 이상 높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AI 특화 데이터센터 중에서는 가장 앞선 사양이라고 자부합니다.

▲H100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에서 사용 중인 컴퓨팅 인프라의 종류, 반도체나 GPU 등이 궁금합니다.
-김동훈 대표 : 엔비디아의 최신 H100 GPU를 비롯해 A100, V100 등 다양한 세대의 GPU를 도입했습니다. 여기에 그래프코어 IPU, 사피온 X220과 X330 등 여러 아키텍처의 가속기도 함께 구축해 폭넓은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버 가동 현황 및 보안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 현황, 데이터센터 활용 기업 현황이 궁금합니다.
-김동훈 대표 : 현재 판교, 평촌, 광주에 주요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470여 기업이 NHN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리전 간 데이터 복제와 백업을 통해 재해 복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DR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물리적 통제, 네트워크 격리, 데이터 암호화 등 다계층 방어 체계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친환경 기술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용수 기술리더 : 국가 AI 데이터센터에는 외기를 활용한 간접 프리쿨링 시스템을 도입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또한 전기·공조 설비의 용량과 운전 방식을 최적화해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1.3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습니다. 장비 선정 시에도 온도 변화에 민감한 GPU 특성을 고려해 적정 사양을 엄선함으로써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AI 서비스 기업이 누릴 수 있는 이점이 궁금합니다.
-김동훈 대표 :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고성능 인프라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 지원을 통해 GPU 등 고가의 장비를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AI 스타트업의 초기 인프라 투자 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줍니다.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함에 따라 학습 시간도 대폭 단축되는 등 AI 개발 속도와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NHN클라우드의 올해 사업 계획이 궁금합니다.
-김동훈 대표 : 크게 세 방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공공 부문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지속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는 금융권으로, 신한은행 등 핵심 고객사와의 대형 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규제 장벽을 뚫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민간 영역에서는 게임, 이커머스 등 전통적 강점 분야의 확장과 더불어 AI 수요 기업 공략에 속도를 낼 것입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2025년부터 수익화 단계에 접어드는데, NHN클라우드 매출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시나요?
-김동훈 대표 :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2025년부터 민간에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A100 1개의 월 사용료가 1000만 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수천 대 규모의 GPU를 보유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잠재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으로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PUE) 목표치가 궁금합니다.
-윤용수 기술리더 :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연중 쿨링 효과가 높은 광주 지역 특성을 활용해 PUE 1.3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체 운영 중인 판교 데이터센터 'NCC1'도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PUE 1.2 수준까지 낮춘 바 있습니다. 향후 친환경 설비 고도화와 지능형 관리 체계 도입 등을 통해 PUE 1.2대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은 비용 경쟁력뿐 아니라 탄소 중립 시대의 필수 요건이기에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AI 인프라 시장에서 NHN클라우드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김동훈 대표 : NHN클라우드는 고성능 GPU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하드웨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의 워크로드에 맞는 최적의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밀착 지원하는 컨설팅 역량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20년 간 쌓아온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와 폭넓은 고객 기반, 그리고 네이버클라우드, 솔트룩스 등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대비 NHN클라우드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김동훈 대표 : 글로벌 기업들이 표준화된 서비스를 대규모로 제공한다면, NHN클라우드는 고객사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사가 처한 비즈니스 환경과 요구사항을 정확히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설계하고 밀착 지원하는 컨설팅 역량이 저희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또한 국내 시장과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공·금융 등 각 산업별 특성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NHN클라우드만의 차별점이 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이 있으신지요?
-김동훈 대표 : 우선은 국내 시장에서의 역량과 경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한편, 유럽이나 미주 지역의 유망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지속 모색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통합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K-클라우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선도주자가 되겠습니다.

▲NHN클라우드가 제시한 'AI 생태계 조성'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궁금합니다.
-김동훈 대표 : NHN클라우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기업, 스타트업,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연구개발 및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AI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학·연구소의 원천기술, 스타트업의 애플리케이션, 대기업의 데이터와 도메인 노하우 등을 결합한 협력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추진할 것입니다. 네이버 등 AI 선도기업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이나 오픈 API 연동 등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이를 통해 강소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AI 혁신기업, 연구자들과의 협력 채널도 확대해 한국이 명실상부한 AI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NHN클라우드가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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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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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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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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