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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애플 AI 독자성 상실인가, 구글엔 '황금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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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당장 반응은 긍정적, 아이폰에 훈풍
"올해 iOS18 도입→내년 HW 업그레이드"
LLM 시간벌기 주장도, 독자성 확보는 계속
"Siri만도 증액 기대 상당", "TPU 입지 확대"
"애플 고가 GPU 서버 투자 필요성 줄어"

이 기사는 3월 19일 오후 4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 생성형 AI 독자성 상실인가, 구글엔 '황금알'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아쉬움이 나오는 것과 달리 월가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제품에 통합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마트폰 판매량 둔화 우려가 나오는 애플의 실적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애플의 주가를 짓누르는 큰 요인이 스마트폰 우려인 만큼 주가를 일부 회복할 동인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셈이다. LLM 모델의 독자성 확보 여부는 당장 차지하고 말이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18일까지 10% 하락 중으로 같은 기간 8% 오른 주가지수 S&P500과 대조적인 궤적을 그린다.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 [사진=블룸버그통신]

애플이 생성형 AI를 접목한다면 소프트웨어상에서 기술을 구현하고 그 뒤 기술 수준에 맞춘 하드웨어 최적화 작업이 예상된다. 올해 중 공개할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8에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한 뒤 내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판매단가 상승의 효과와 판매량 증가의 효과(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분석)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관련 제휴가 성사된다면 그 동기는 아이폰 판매 증대에 있을 것이라며 매출액 증가 효과를 기대했다.

일부 전문가는 애플이 독자적인 LLM 모델의 개발 완료까지 시간을 번 것으로 해석한다. 컴퓨터 및 스마트폰과 인간의 접점은 LLM 기반의 AI를 중심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애플이 역시 주지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독자성 확보'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다. 자체 LLM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iOS18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한 대책이라는 설명이다. 당초 애플의 LLM 에이잭스 기반의 완전한 생성형 AI 기술의 구현은 2025년이 돼서야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긍정적인 평가는 구글에 더 많이 내려졌다. 구글은 작년 12월 제미나이 시연 연상의 '날조' 논란, 올해 2월 이미지 생성에서의 묘사 왜곡 등에 따른 관련 서비스 중단으로 제미나이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회사의 평판 역시 실추했던 상황이었다. 구글의 제미나이가 애플의 아이폰에 탑재된다면 그동안 자사 제품에 까다로운 잣대를 적용해 온 것으로 유명한 애플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종전에 실추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할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생성형 AI를 둘러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인식을 바꿀 수 있다. 제미나이가 아이폰에 탑재되면 13억8200만대의 활성 장치(현재 사용되고 있는 아이폰의 수)에 단번에 접근하게 되는 만큼 점유율을 끌어올릴 기회를 얻는다. 웨드부시의 스콧 데빗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생성형 AI의 입지에 대한 검증의 순간"이라며 "애플의 황금 설치 기반에 접근해 애플의 경제권에 진입하는 것은 큰 성과"라고 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역시 정해진 게 없지만 수수료 등 매출 증액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애플의 Siri(시리; 음성비서)에 대해 AI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사용량이 연간 약 4억5000만건으로 50%가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한다. 관련 건수의 절반이 제미나이에 의존한다면 알파벳(구글 모회사)는 매출 48억달러, 영업이익 14억달러, 주당순이익 9센트의 증액 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알파벳의 연간 매출 평균 증가액은 약 364억달러였다.

구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연산용 칩 TPU의 저변도 확대활 수 있는 기회다. 리닉스에쿼티스트래티지스는 현재 AI 연산 처리는 엔비디아의 GPU가 80% 초과분을 차지 중인데 애플의 선택으로 GPU 일변도였던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애플 입장에서는 고가의 GPU 기반 AI 서버에 투자할 필요성이 줄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리닉스에쿼티는 "애플이 제미나이를 탑재한다면 구글의 TPU 칩을 쓰는 셈이 돼 엔비디아나 AMD의 GPU가 AI 연산의 주요 방식이라는 투자자들의 가정에 반하게 된다"고 했다.

물론 양사가 긍정적으로 의견을 모은다고 해도 관련 서비스 전개에는 장애물이 있다. 현재 애플과 구글의 검색 제휴가 규제 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어서다. 양사는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웹 검색 서비스의 초기 설정을 구글로 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에 미국 법무부는 "검색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며 구글을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제소한 상태다. 구글은 관련 계약에 따라 애플에 연간 수십억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한편 애플 기기를 통한 트래픽으로 구글 검색 광고 수익을 상당량 올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번스타인에 따르면 관련 계약은 3년 단위로 기한은 작년 말인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과 구글의 제휴가 더욱 강화된다면 독점금지법 관련 문제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제미나이 통합이 양사의 결속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구글 투자자로서는 양측의 협상이 타결된다면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과 이에 따른 규제 당국의 판단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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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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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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