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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대 증원, 제한없는 논의 이뤄져야…범야권 200석? 의회독재 막아야"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08:23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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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자정 출정식, 여러 안 놓고 고민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7일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제도 유연하게 열어놓고 제한없이 논의가 이뤄져야 해결점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고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 건강보다 더 중요한 건 없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의제 제약 없이 서로 대화를 이어가야 건설적인 대화가 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장 사무총장은 유연한 대화를 위해 당 차원에서 정부에 건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당과 정부가 소통하는 방법, 당의 입장을 전당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당의 입장은 어느정도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데 대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고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대화를 함에 있어서 의제를 제한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장 사무총장은 오는 28일 공식 선거운동과 관련해 자정 출정식을 계획하냐고 묻자 "어떤 행보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할지 여러 안을 놓고 고민 중에 있다"고 했다.

4·10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범야권이 바라는 목표 수치가 200석 아니겠나. 개헌, 탄핵까지 가능하고 대한민국 헌법부처 현 정부까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의석수가 200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저희 목표를 수치로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회가 범죄자들에 의해 방탄의 장소로 이용되면서 의회독재, 범죄자 독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 많은 의석을 차지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와 당명을 뺀 단일화 경선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선 "여러 상황들을 살펴보고 있다"라며 "여러 자료들을 바탕으로 검토를 해보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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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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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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