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씁쓸한 성장…삼성화재·현대해상 '사고 처리' 자회사 실적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화재 손해사정 순이익 167%↑…현대해상 69%↑
"손해사정 처리 건수 증가로 매출 증가"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해 자동차보험 사고 처리 건수가 늘며 손해사정을 전담하는 손해보험사의 자회사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민·관이 합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최하위권인 국내 교통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자동차 사고 및 관련 보험 처리는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다.

27일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자동차보험 손해사정을 담당하는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과 현대해상하이카손해사정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급증했다.

삼성화재애니손해사정 매출액은 2022년 1982억원에서 2023년 2119억원으로 6.93% 증가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27억4600만원에서 73억4300만원으로 167.41% 늘었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하이카손해사정 매출액은 1383억원에서 1454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순이익도 34억원에서 58억원으로 69.4% 늘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03.27 ace@newspim.com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과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은 각각 모회사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에 가입한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사고 발생 시 손해사정을 담당한다. 사고 발생 사실 접수는 물론이고 손해 발생 사실 관계를 파악해 손해액 평가 및 산정, 보험금 지급 관련 주요 업무를 맡는다.

삼성화재는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은 자동차보험 손해사정 업무를 위임해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영업수익(매출액) 증가는 처리 건수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도 "전년 대비 업무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 사고 손해사정 업무 건수는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는 2595만대로 전년 대비 44만6000대 증가했다.

더욱이 기술 고도화와 차량 고급화 등으로 손해사정 업무가 세분화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긴급출동서비스 증가 등도 예상된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 대수가 늘고 사고 발생 건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손해사정 물량 증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2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2020년과 비교해 50% 수준으로 감축하는 등 OECD 10위권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진입한다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교통안전 정책을 펴고 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