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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에서 뉴진스까지.. 2000년대 대중음악 명반 1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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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맞아 홈피 공개
선정위원 11인, 오로지 음악성으로만 평가
순위 공개하지 않고 앨범마다 선정 이유 밝혀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f(x), 샤이니, 악뮤, 원더걸스, 아이유, 방탄소년단, 뉴진스 등 아이돌 앨범이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에 올랐다.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한 EBS '스페이스 공감'은 1일 오후 20주년을 맞아 '스페이스 공감 선정 - 2000년대 한국대중음악 명반 100'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무키무키만만수 '2012'. 2024.04.01 oks34@newspim.com

이번에 공개된 명반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 및 EP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오직 '음악성'이었으며 선정위원으로는 평론가, 음악가, 음악 콘텐츠 기획자 등 대중음악 전문가 11인이 함께 했다.

'스페이스 공감' 측은 별도의 순위는 공개하지 않으며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멋진 음악을 선물해 준 음악가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이자,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2000년대 음악 여행으로의 초대장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대신 각 앨범마다 선정위원들이 추천의 말을 덧붙였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두번째달 데뷔앪범. 2024.04.01 oks34@newspim.com

박준우 선정위원은 반지노의 앨범 'NOWITZKI'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얼터너티브 힙합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토록 다채로운 구성으로 한 가지 무드를 뚜렷하게 전달하는, 여러 스타일을 구현하며 자신만의 언어를 온전히 갖춘 랩 앨범은 한국에서는 더욱 찾기 힘들다"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빈지노 'NOWITZKI' 2024.04.01 oks34@newspim.com

정병욱 선정위원은 f(x) 정규 2집 'Pink Tape'에 대해 "'아이돌 음악'이 맹목적으로 우상화된 '상품'이 아님을 흥미롭고도 마냥 난해하지 않은 매력으로 전달했다"라고 평가했다. 2014년 발매된 악뮤 'PLAY'도 명반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은 "분명 귀로 듣고 있는데 눈앞에 지하철 안의 광경이 그려지는 경험"이라며 추천곡으로 '지하철에서'를 꼽았다.

밴드로 변신한 원더걸스의 'REBOOT'도 명반으로 선정됐다. 조혜림 선정위원은 "앨범명과 같이 원더걸스를 'REBOOT' 시킨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2017년 발매된 아이유 'Palette'도 이름을 올렸다. 추천곡으로는 '밤편지'가 선정됐으며 "아이유의 나이 두 배가 훌쩍 넘는 연령층에게도 인정받기 시작한 순간"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도 선정됐다. 조혜림 선정위원은 해당 앨범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있어 독보적인 역사를 썼고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라고 평가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사월 '수잔'.2024.04.01 oks34@newspim.com

4세대 아이돌 중에서는 뉴진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22년 발매된 뉴진스 데뷔 앨범 'New Jeans'에 대해 김윤하 선정위원은 "단 4곡이 담겨있을 뿐인 이 앨범 한 장이 가요계에 몰고 온 새바람의 크기를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라고 뉴진스의 앨범을 평가했다.

선정위원 박정용은 이소라의 '눈썹달'에 대해 "그저 개인의 경험일 수 있는 이야기가 이소라라는 치열한 예술가를 통해 가장 보편적이며 그래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노래가 됐다"고 밝혔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데뷔앨범인 '별일없이 산다'에 대해서 선정위원은 "데뷔곡 '싸구려 커피'는 당대 청년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대정신이 되었고, 1집 '별일 없이 산다'는 그야말로 인디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1994년 4월 1일은 스페이스 공감의 라이브 홀인 스페이스 홀 개관일이다. 그간 록, 팝, 재즈, 클래식, 힙합,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뮤지션까지 이 무대에 올랐다. 아래는 명반에 선정된 100장의 앨범명이다. 

[눈썹달] [보편적인 노래] [NOWITZKI] [가장 보통의 존재] [늑대가 나타났다]
[315360] [별일 없이 산다] [Memory Lane] [Life Is Strange] [11111101]
[뽕] [전설] [버스커 버스커 1집] [201] [Dreamtalk] [나무가 되어]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 [스피릿선발대] [누명] [Your Home]
[Just Pop] [비선형(Non-Linear) 1집] [이소라 7집] [위험한 세계] [수잔]
[Garion] [이장혁 Vol.1] [신의 놀이] [Rough Draft In Progress]
['Pink Tape' f(x) The 2nd Album] [23] [우리는 깨끗하다] [Palette]
[NOISE ON FIRE] [무너지기] [TEAM BABY] [PLAY] [It's Okay, Dear]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NewJeans 1st EP 'New Jeans'] [Time Table]
[Red Light] [두번째달 1집] [Where We Were Together]
[그래, 아무것도 하지 말자] [소래화(素來花)] [바리abandoned] [bleu]
[Pax] [아편굴 처녀가 들려준 이야기(Secret Stories Heard From A Girl Of An Opium Den)]
[졸업] [Dancing Zoo] [37년] [2012] [Principle Of My Soul]
[Beginner's Luck] [All the Wounded and Broken] [Where The Story Ends] [Remapping The Human Soul] [Monologue]
[{비밀}] [나무로 만든 노래] [한 다발의 시선] [꽃, 다시 첫 번째] [황망한 사내]
[수성랜드] [Afterwork] [REBOOT] [차연(Differance)] [청파소나타]
[피아노가 된 나무] [The Anecdote] [새로운 날] [LOVE YOURSELF 結 'Answer'] [POWER ANDRE 99] [너의 손] [Heavy Bass] [올랭피오의 별]
[수렴과 발산(Solitude and Solidarity)] [희극] [두 얼굴] [그림자 궁전]
[V] [LANGUAGE] [수궁가] [Infield Fly] [소녀감성] [생각의 여름] [죽은 척하기] [Serenade] [Prestige] [flaw, flaw] [The Misfit] [킁] [moves]
[The Night Of The Border] [빌린 입] [모래] [여름깃] [SHINee The 3rd Album 'The Misconceptions Of Us']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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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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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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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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