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화에어로, 인적분할 검토…승계구도 명확해지나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6:33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6:33

주주가치훼손은 제한적일 듯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주력 사업인 방산과 항공·우주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이 26일(현지시간)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기종에 선정됐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 분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방산과 우주, 항공 사업부문은 존속법인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남기고,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은 신설 지주회사가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공시를 통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사업 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신설법인은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한화그룹의 승계구도 역시 더욱 명확해지는 모습이다. 김동관 부회장이 맡은 그룹의 핵심 산업 방산·에너지·항공우주 사업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김동선 부사장이 맡은 로봇 사업과 산업용 장비, 시큐리티 분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인적분할인 만큼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다. 주주 구성은 변하지 않고 회사만 쪼개지는 분할로, 주주들은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과 신설법인 주식을 지분율대로 갖게 된다. 한화 역시 이 점을 고려해 '주주가치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사업 분리가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평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안에 너무 다양한 산업이 섞여 있었다"며 "방산·우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봤을 때 시너지를 내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은 필요했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